직접 만든 얼음 그릇에 얼음 밥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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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의 땀구멍에서 땀이 뽕뽕 샘 솟는 날들.

보기만 해도 땀구멍이 탄력 있게 닫히는 것 같은 간단하고 시원한 음식이에요.

 

후식으로 그릇을 오도독 씹어 먹을 수 있어요. ^^

 

준비물;   얼음 그릇, 김칫국물, 밥, 식초, 설탕, 깨소금

 

얼음 그릇 만들기 자체는 간단한데 중심 맞추기가 까다로워요.

저도 어느땐 잘 되고 이번처럼 한 쪽으로 쏠려서 만들어 질때도 있어요.

 

큰 그릇에 먹을 수 있는 생수를 담고, 그것보다 작은 그릇에 적당한 양의 생수를 담아 큰 그릇 가운데를 잘 맞춰 담아 냉동실에서 얼려요.

작은 그릇의 무게를 잘 가늠해야 완성된 얼음 그릇의 바닥 두께가 너무 얇거나 두껍지 않아요.

 

 

 

 

더욱 시원하게 먹고 싶어 밥도 살짝 얼렸고요.

 

 

 

먹기 직전에 국물을 만들었어요.

잘 익은 김칫국물에 내 입 맛에 맞게 설탕과 식초와 깨소금을 넣어 잘 섞어두어요.

 

 

 

생수를 부어가며 조심조심 얼음과 그릇을 분리해서 접시에 올려요.

으흑~ 이번 그릇은 완전 망했어요.

테두리도 엉망진창. ㅜ

 

 

 

 

 

국물을 담고 얼음 밥을 조심해서 담아요.

모양은 엉망진창이 됐지만, 시원함은 끝내줘요.

 

 

 

국물 한 숟가락 밥에 끼얹어 뚝 잘라 먹으면 입 안과 식도부터 전파 되는 짜릿함이라니~

다 먹도록 서늘함이 유지되는 건 물론이고요,

후식으로 그릇을 오도독 깨물어 먹으면 마무리까지 완벽해요.^^

 

 

 

무지막지한 이 더위도 이번주가 고비라지요?

우리 조금만 더 참아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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