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경양식집 그대로, 촌티 팍팍 돈가스 김밥

간식도시락/도시락|2013. 9. 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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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계시나요?

옛날 옛날 경양식 집에서 먹던 촌티 날리던 돈가스 세트.

돈가스와 시금치와 케첩 뿌려진 채 썬 양배추.

작은 접시에 따로 나왔던 노란 단무지.

그리고 웨이터가 주문받으며 마지막으로 항상 묻던

"밥으로 드릴까요? 빵으로 드릴까요?"
ㅎㅎㅎ

 

오래는 말고 한 시간만 그 시절로 돌아가 봤으면~

 

그때가 문득 생각난 어느 날, 만들었어요.

촌티 팍팍 돈가스 김밥.

 

 

준비물;   밥(소금+참기름+깨소금), 돈가스, 양배추, 케첩, 김

 

돈가스를 튀겨요.

요즘 쪼매 바빠서 시판용을 주로 이용해요. ^^

 

 

 

밥은 약간 심심하게 간을 해서 비벼두고요.

 

 

 

양배추는 씻어 곱게 채 썰고, 돈가스도 적당한 굵기로 썰어요.

케찹만 꺼내면 준비 끝.

 

 

 

 

김 위에 밥을 골고루 얇게 깔고(일회용 장갑을 끼고 하면 편하고 빠르고 쉬워요),

돈가스와 양배추를 나란히 올린 후 케찹을 쫙쫙 짠 후 돌돌 말아요.

 

 

 

 

 

그 시절 촌티가 느껴지는 돈가스 김밥.

 

 

 

 

바삭 바삭하게 씹히는 돈가스가 참 맛있고요,

더불어 양배추의 사각거림도 좋아요.

케첩이 퍽퍽하지 않게 만들고요.

 

 

 

 

시간 없고 반찬 없을때 딱 좋아요.

 

얘들아,

느그들은 시방 엄마의 추억을 먹고 있당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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