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깨를 햇깨처럼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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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있던 오래된 깨를 꺼냈어요.

새로운 깨가 생기는 대로 먹다 보니 전에 있던 깨가 계속 뒤로 밀렸던 거지요.

 

더 늦기 전에 먹기로 했어요.

 

그냥 먹어도 맛은 있겠지만, 한 단계만 거치면 햇깨처럼 더욱 고소하게 먹을 수 있어요.

 

 

깊은 궁중 팬에 깨를 쏟았어요.

냉기가 훅 올라와요. ㅎ

 

자, 가스 불을 약하게 켜고 다시 한 번 깨를 달달 볶아 줘요.

생 깨를 볶을 때 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볶아요.

타지 않게 조심하고요.

 

다 볶고 불을 끈 뒤에도 잠시 더 뒤적거려 주어야 해요.

품고 있던 열에 타기도 하더라고요.

 

 

 

한 소끔 식혀 절구에 넣고 콩콩 찧어요.

고소한 냄새가 솔솔~~ ^^

 

 

 

마치 금방 수확해 갓 볶은 깨처럼 고소해요.

 

부족한 나의 손 맛을 채워 줄 참깨.

항상 고맙다 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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