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랄 달걀찜 한 뚝배기 설거지 방법

반응형

먹긴 좋아도 지긋지긋하게도 안 닦이는 달걀찜한 뚝배기.

물 부어 하룻밤을 불려 닦아도 일반 수세미로는 어림도 없어요.

(혹시 내가 달걀을 너무 태우는 걸까요?)

 

꼭 철 수세미로 닦아야 깨끗하게 닦이는데,

문제는 닦고 난 철 수세미를 또 깨끗하게 헹구어야 하는데 이것 또한 만만치 않다는 거지요.

 

식당 경력 20년의 '아는 언니'에게 배운 뚝배기 닦는 법.

깜짝 놀랄만한 방법입니다.

 

 

일단 물을 부어 20여분 불렸어요.

하룻밤 불린 던 걸 생각하면 이 정도는 껌이에요.

다른 설거지 할 동안 불려 두면 되요.

 

 

 

 

원래는 막걸리 병이 최고라던데, 마침 이날은 맥주 페트병만 있었어요.

 

 

 

사진처럼 사선으로 잘라요.

칼로 가위가 들어갈 만큼 자르고 가위로 자르면 쉬워요.

조심조심~~

 

 

 

자, 이렇게 잘라서

 

 

 

물을 따라 버리고 길죽한 부분을 뚝배기 속에 넣어 숟가락으로 긁듯이 빙 돌려 가며 긁어내요.

 

 

힘 하나 안 들이고 술술 벗겨져요.

신기신기.

 

 

 

물론 100% 깨끗이 되지 않아요.

하지만 이 정도는 일반 수세미로도 충분히 마무리 되고,

설사 그래도 안 벗겨지는 게 있어 철 수세미를 사용한다고 해도 철 수세미 헹구는 것도 아주 간단해요.

 

 

 

우왕~~

이렇게 쉽게 닦이다니.

사실 뚝배기 설거지 귀찮아 달걀찜이 먹고 싶어도 참을 때가 있었거든요.

 

이제부터 뚝배기 상처 낼 필요 없고, 내 팔뚝 굵어 질 일도, 닦는라 성질 버릴일도 없어졌어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