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자격증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요양보호사자격증을 받았을때, 같이 교육 받은 동기들의 반응은 두 가지였습니다.

놀라거나 덤덤하거나. ㅎ

 

각자 이름이 써있는 서류봉투를 받아 꺼내보니

A4 용지가 똬악~~

 

허걱~~

운전면허증처럼 손에 쏙 들어 오는 명함판을 생각했던 저를 비롯한 몇몇은 아주 깜짝 놀랐어요. ㅋ

어쨋든 몇 주간의 이론 공부와 당황스럽기도 했던 실습 과정을 잘 보내고 받은

나름 국가고시 자격증이랍니다. 음하하하하~

 

 

 

자격증 자랑은 이쯤하고, 요양보호사를 공부하며 연세드신 엄마가 계시기에

더욱 이해가 빨랐던 내용들을 몇 가지 정리해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다보면 어느덧 노년기를 맞이 하게 됩니다.

나이에 비해 유난히 젊어 보이는 사람이 분명 있기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나이가 들지 않은 것은

아닐 것이며, 신체적으로 남들보다 훨씬 튼튼하고 덜 노화 되었을 수는 있어도 언젠가는

나이에 따라 변화하는 육체를 강제로 멈추게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본인은 젊어서 관심 없는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연로하신 부모임은 지금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우리 자식들이 대충이라도 알고 있는 것이 부모임을 잘 모시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노년기의 변화, 그 중에 신체적인 변화 중 가장 중요한 부분들만 수업시간에 들었던 내용을 떠 올리며

간단하나마 정리하였습니다.

 

1) 일반적 신체변화; 키가 즐어 들고 등이 굽으며 체중 감소로 주름이 많아지며, 질병에 대한 방어능력

저하로 급격한 죽음이 올 수도 있고 일상생활의 적응력 저하와 합병증도 쉽게 올수 있다.

 

2) 소화기계 변화; 혀와 후각 기능 저하로 짠맛이 둔해지고 쓴맛과 신맛을 잘 느낀다.

소화 능력이 떨어져 변비와 설사, 복부 가스, 구토증상등이 발생.

간기능 감소로 약물의  대사와 제거 능력 저하와 변실금이 발생할 수도 있다.

 

3)호흡기계 변화; 기침, 만성 기관지염, 천식, 폐렴, 폐결핵등이 흔히 나타날 수 있다.

 

4)피부계 변화; 기온에 민감해지고 탄력성이 감소하며 주름이 생기며 이중턱이 된다

손발톱이 두꺼워 지며 상처 회복이 늦어지고 검버섯등이 생긴다.

 

내용은 매우 간단하지만 대부분의 노인 분들께서 겪고 있는 신체적 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 수업시간에도 딱, 우리 엄마의 증상이어서 "맞아 맞아"를 연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씁쓸한 것은, 저도 요즘들어서 자주 반찬이 짜지는 걸 보면 엄마 뒤를 부지런히 쫓아가고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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