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좋은 매콤새콤 곤약비빔국수
뱃살 걱정이 100% 없다는 말은 아니고요, 한 70%쯤? ㅎ
온 천지가 먹을 것 투성이인 명절은 다이어터들에겐 고문이지요.
저도 지금 명절로 부터 뱃살을 지키기 위해 궁리중입니다.
항상 그래왔지만, 혹시 약간 오버해서 먹을지도 모를 명절을 대비해서 위를 가볍게 하려고 노력 중인 요즘인데요,
매콤한 국수가 먹고 싶은 오늘, 70%쯤 뱃살 걱정 덜 해도 된다고 믿고 먹는 곤약으로 국수 한 그릇을 만들었어요.
준비물; 실곤약, 익은 배추 김치, 고추장, 고춧가루, 후춧가루, 간장, 마늘, 설탕 쬐끔, 참기름, 깨소금
채에 담은채로 큰 볼에 물 받아 실곤약을 헹궈요.
물을 여러번 갈아 가며 깨끗이 헹궜어요.
물기 빠지게 잘 두고,
비빌 그릇에 송송 썬 신 김치와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후춧가루, 약간의 설탕, 마늘을 넣고 비벼요.
김치가 진짜진짜 맛있게 시었다면 설탕은 빼도 될 것 같지만, 저는 쬐끔 넣었어요. ㅎ
김치와 간장과 고추장으로 전체적인 간을 맞춰야 하니까 가늠을 잘 해줘요.
양념이 잘 비벼졌으면 물 빠진 실곤약을 반 잘라 넣고 비벼요.
마지막으로 깨소금과 참기름 약간 넣고 마무리하면 곤약비빔국수 완성!
일반 비빔국수와 생김새는 똑같아요.
아이고~ 군침 꼴깍~
한 입 먹어보면 곤약 특유의 탱글함이 씹혀요.
밀가루 국수엔 양념이 배어 들지만, 실곤약엔 스며들기보단 겉에 묻기만 해서 약간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럴때 함께 들어 있는 김치와 섞어 먹어요.
음~~
맛있어요.
배부르게 먹어도 밀가루 보다는 덜 부담스러우니 정신건강(살찔까 걱정)에도 신체건강(뱃살은 건강의 적)에도 유익해요. ^^
살과의 전투중인 모든 분들~
까치까치 설날 모두 무사하게 보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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