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시 와이셔츠 엉킴 막는 간단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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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세탁기를 사용해 빨래 할 때 제일 짜증 나는 일이 무엇인가요?

저는 키가 2m도 안 되는지라 세탁조 속에 빨래 꺼내는 일도 힘들고(항상 고꾸라져 빠질 것 같은 두려움이 ‥.), 청소하고 이틀만 지나면 틈새마다 먼지가 앉는 것도 신경 쓰여요.

(신경은 쓰이는데 청소는 자주 안 한다는. ㅎ)

 

제일 짜증 나는 건 와이셔츠나 남방을 넣고 세탁하면 빨래가 엉켜 한 덩어리가 된다는 거예요.

꺼내려면 안 그래도 무용하는 것처럼 한 발을 들고 한 손은 세탁기를 잡고 꺼내야 하는데 무거워서 너무 힘이 들어요.

빨래를 널 때 하나하나 풀어야 하는 것도 힘들고, 엉키는 만큼 구김도 더 많은 것 같고요.

 

아는 언니가 알려준 엉킴 방지하는 이 방법을 배우고 옳다구나 무릎을 쳤다니까요.

도구도 필요없이 아주 간단한 방법이랍니다.

 

원래 남편 와이셔츠는 손세탁하는데, 마침 아이들 남방을 세탁할 일이 없어서 그냥 세탁기로 돌렸어요. ^^

세탁기에 넣기 전에 위에 단추 두 개를 제외하고 세 개쯤 잠가요.

 

 

 

그 다음 한 쪽 소매 단추를 빼 놓은 두 개 단추 중 하나에 끼우고,

 

 

 

나머지 한 쪽 소매도 남은 단추에 끼워요.

 

소매 단추를 아래쪽에 끼우거나 몸통 단추를 모두 채워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그냥 제가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

 

이제 세탁기에 맡겨 두고, 세탁 끝났다고 노래부르면 가서 꺼내요.

 

 

 

슈슈슝~

아무 힘 안 들이고 슉 올라와요.

진작 좀 알았더라면 내 미간에 짜증 주름이 하나쯤은 안 생겼을텐데 말이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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