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밑손질 방법에 따라 두 가지 맛 내기
생활정보/생활속아이디어2014. 3. 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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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쳐 낸 후 과정에 따라 콩나물의 식감이 달라진다는 거 아시나요?
콩나물 무침이 다 거기서 거기 같지만,
한 가지 과정을 넣고 빼고 하는 것에 따라 맛과 씹는 느낌이 달라져요.
어떻게 하든 원래 하던 방법대로 계속 드셔도 좋지만,
가끔은 다른 느낌의 콩나물 무침을 만드는 것도 변화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자~
일단 콩나물을 데쳐요.
뚜껑을 덮어 데칠 거면 거의 익을 만큼 데치고 불 끈 후 잠깐 뜸을 들이는 모든 과정 중엔 뚜껑을 열면 안 돼요.
비린내가 확~
아예 처음 부터 뚜껑을 열고 데쳐도 되고요.
데쳐 낸 콩나물을 건져 물기만 뺀 건 왼쪽 거구요, 체에 밭쳐 찬물로 한 번 헹구어 낸 건 오른쪽 콩나물이에요.
한 번 헹구어 낸 게 더 윤기가 있지요.
헹구지 않고 건져 낸 콩나물은 구수한 맛이 살아 있지만 씹는 맛이 떨어져요.
찬물로 헹군 콩나물은 헹구면서 맛이 씻겨져 구수한 맛은 덜하지만, 사각거리며 씹히는 맛이 끝내줘요.
제 생각엔 나이 든 분은 헹구지 않은 콩나물을 선호할 것 같고, 젊은 분이라면 씹는 맛이 좋은 헹군 콩나물을 좋아할 것 같아요.
단순한 콩나물 무침이지만, 간단한 과정 하나로 맛의 변화를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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