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리지 않는 매력 덩어리 콩나물 고추장 돼지 주물럭
반찬 없을 때 만만한 요리, 고추장 돼지 주물럭.
김치를 포함해 두 세 가지 밑반찬과 된장찌개가 있고 고추장 돼지 주물럭이 있으면 밥상이 푸짐해 보여요.
고추장 돼지 주물럭에 아삭거리는 콩나물을 넣는다면 맛은 더욱 일취월장. ㅎ
질리지 않아 고기를 더 많이 먹게 된다는 부작용이 있지만, 그 매력에 빠져 볼 만한 콩나물 고추장 돼지 주물럭입니다.
준비물; 돼지 삼겹살, 콩나물, 파, 양파, 당근, 양배추
양념 -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마늘, 설탕, 후추, 참기름, 깨소금
양념을 모두 섞어 한 옆에 두어요.
설탕을 조금 덜 넣고 물엿이나 올리고당을 넣으면 윤기가 나요.
고춧가루를 넣으면 고기의 색이 더 맛있어지는 것 같고요.
채소들은 잘라 두고
고기 익힐 궁중 팬에서 콩나물을 데쳐 찬 물에 헹구어 두었어요.
이렇게 하면 콩나물의 사각거림이 살아 있어요.
양념의 2/3를 덜어 고기를 30여분 재웠어요.
하룻밤쯤 재우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거의 바로바로 해 먹어요. ^^
재워 둔 고기를 볶아요.
거의 익었을때 채소와 나머지 양념을 넣고 볶아요.
잠깐 볶다가 콩나물을 넣고 버무리 듯 얼른 볶아내요.
질리지 않는 매력 덩어리 콩나물 고추장 돼지 주물럭 대령이요~~~
고기 한 점과 콩나물을 한번에 집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고기 반찬을 만들긴 해도 간 볼때 외에는 한 점도 먹지 않는 저이건만, 콩나물 고추장 돼지 주물럭은 몇 번이고 자꾸 손이가요.
똑같은 반찬이어도 한 두가지 더 넣는것에 따라 색다르게 먹을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