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찬밥 시원한 식혜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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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이 생기면 해 먹을 게 참 많은데요,

요즘 기온도 올라가고 나른해져서 이번엔 식혜를 만들었어요.

식혜 가루 불리고 주물러 짜고 하는 과정이 좀 번거롭긴 한데, 티백처럼 넣기만 하면 되는 제품도 있더군요.

다음엔 그걸 써봐야겠어요.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자주 만들진 않는데, 그렇다고 설탕의 양을 줄이면 맛이 안 나니 아주 가끔만 먹는 걸로 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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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찬 밥, 식혜가루, 설탕, 생강

 

압력 솥에 있던 찬 밥을

식혜 전용 보온 밥솥에 옮겨 담았어요.

물을 약간 부어 취사 버튼을 눌러요.

밥이 뜨거워야 하니까요.

엿기름물 만드는 과정은 아래 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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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밥에 엿기름물의 맑은 윗물만 따라 붓고 숟가락으로 잘 저어 밥을 풀어 뚜껑 덮어 보온 상태로 8시간 이상 두어요.

 밥알이 삭아 동동 뜨면

식혜 끓일 큰 솥에 붓고 나머지 엿기름물을 붓고 다시백에 생강을 넣어 끓여요.

뚜껑은 덮지 말고 끓이면서 거품을 계속 걷어내요.

생강이 우러날만큼 끓었으면 설탕을 넉넉히 붓고 잠시 더 끓여 맛을 봐서 불을 꺼요.

 

 

식혜는 이런 사기 그릇에 먹어야 제맛! ^^

어릴 땐 식혜 밥알이 싫어 국물만 먹었는데, 이젠 입 맛이 바뀌어 밥도 맛있네요.

시원하게 한 잔 마시면 배도 든든, 마음도 든든.

식혜만드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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