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컵 화분으로 탈바꿈시켜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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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처럼 생긴 이 식물이 앙증맞아 천 원 주고 사왔어요.

아무리 식물 다루는 게 자신 없어도 이 상태로 둘 수가 없어서 여기저기 뒤적이다 둘째가 어렸을 때 견학 가서 만들어온 도자기 컵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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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으로 한 번 쓰고 보관한다는게 설거지 하면서 살짝 부딪혔을뿐인데 이가 나가버려서 보관만 하고 있었거든요.

인터넷 뒤져 구멍 뚫는 법을 알아내서 바로 실천.

컵의 바닥 안과 바깥에 테이프를 붙이래요.

 저는 두 겹씩 붙혔어요.

컵을 엎어 놓고 못을 콩콩 박아 구멍을 뚫어요.

살살 조심조심 서너군데 박았어요.

깨진 컵에 구멍 뚫기

으미~ 뭣이여~

안 쪽 테이프를 떼어 봤더니 구멍이 아니라 아예 아작이 나버린~

 무엇이 잘못 된겨!!

이걸 어쩐다~

에잇~ 쬐끄만한 거 심을거니까 그냥 직진하기로 했어요.

 물빠짐 좋게 스타킹을 잘라 대고 흙을 더 보충해서 식물을 심었어요.

 

겉으로 보기엔 멀쩡합니다. ^^

밑이 엉망진창인건 아무도 모르겠지요? ㅎ

깨진 컵 화분 만드는법

 이렇게 햇볕 드는 창가에 놓인 식물을 참 좋아하는데, 식물 키우는 재주가 없어서 만날 TV에 나오는 드라마속 화분들만 구경하고 있어요.

이번엔 잘 자라줘~~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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