댁의 구급상자는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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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저분한 구급상자 구하기~

손을 약간 다쳐 밴드를 꺼내려고 구급상자를 오랫만에 열어보니 이건 치료를 위한 상자가 아니라, 병을 도지게 하는 상자가 되있더군요.  당장 치료에 나섰습니다.

상자 안에는 이것 저것 약들이 들어있습니다.


내용물을 보니 사용 설명서도 없이 유효 기간도 표시되지 않은채로 소화제와 진통제가 굴러다니고, 언제적에 쓰던 안연고가 아직도 있네요.




상장에 들어있는 약들은  이리 저리 뒤적여 유효 기간을 확인하고


정확한 날짜를 확인할 길 없는 이런 약들도 골라내고(남편이 쓰던 무좀약은 올해에도 한 번 쓴것 같은데 날짜가 군데 군데 지워져서 알길이 없네요.)

 

이번에 새로 알게된 사실.   약솜과 반창고, 밴드등은 유효 기간이 아닌 제조 일자만 있다는 거.
상태봐서 괜찮으면 계속 써도 된다는거겠죠? ^^


휴지통으로 들어간 약들입니다.   후시딘은 조금 남긴했지만 아이들이 주로 쓰는 거라 날짜를 알 수 없어 과감히 처리.


새로 사서 준비한 약들입니다.   앞으로 절대로 사용법과 날짜가 적혀있는 상자를 벗겨 버리지 않을 작정입니다.


소화제는 얼마전에 남편이 사 놓은것이 있어서 봉투를 만들어 날짜를 적어놓았습니다.


정리해 놓으니 든든하네요.
날짜 지난 약을 모르고 사용해 오히려 병이 도진다면 내 부주의니,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이 얼마나 억울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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