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운수 좋은 날, 공짜 물건들 생기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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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기분이라는게 우울하자고 들면 지구 핵까지 파고 들어 갈만큼 나락으로 내려가는 것 같고, 즐겁자고 마음 먹으면 작은 것에도 기쁠 수 있어요.

며칠 전 공짜 물건들이 생겨 잘잘한 즐거움이 있던날.

 

제법 운수 좋은 날, 소소한 기쁨이 느껴지던 이유들입니다.

 

오전에 약국에 약사러 갔더니, 안면 있던 약사님이 덥다며 시원한 드링크제를 주셨어요.

남편에게 냉큼 물어다 주었지요. ㅎ

 

약국 드링크제

 

오후에 서점 가느라 길을 열심히 가는데 핸드폰 매장 앞 예쁜 언니야가 불쑥 내민 물티슈~

와우~ 이런거라면 백개도 받을 수 있다묭~~ ㅎ

 

물티슈

 

땀 흘리며 씩씩대고 서점 가서 책 사며 계산하는 데, 옆에 무료 부채가 똬악~

필요한 분 가져가라고 써 있었지만 교양 있어 보이려고, <어머, 이거 그냥 가져 가도 되나요?> 물어 보고 감사하단 인사까지 깍듯이 하고 들고 나와, 집에 올 때까지 시원하게 바람 일으키며 왔어요.

 

부채

이 정도면 제법 운수 좋은 날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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