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배운 옥수수 맛있게 삶는 법
친정 엄마에게 배운 옥수수 맛있게 삶는 방법 이에요. 아무것도 안 넣고 그냥 잘 익히기만 해도 옥수수는 맛있지만, 이방법은 더욱 옥수수를 맛있게 삶는 법 입니다.
제철이라 싸게 많이 나오는 옥수수.
괴산 대학 찰옥수수를 지인이 보내주었는데, 엄마네랑 반땅 했어요.
대학 찰옥수수가 무슨 뜻인가 했더니, 이 옥수수의 종자를 어떤 대학에서 개발한데서 유래 했다는 데 맞는건가요?
준비물; 옥수수 10개, 소금 1숟가락, 뉴슈가(설탕) 3숟가락, 생수
옥수수를 다듬을 때 속껍질 한 겹은 남기고 벗겨요.
옥수수 알의 단맛이 빠지는 걸 어느정도 막아준대요.
일년에 서 너번 사용하는 뉴슈가~ ㅎ
엄마는 설탕은 끈적일수 있다며 물김치 할 때나 옥수수 삶을 때 이걸 꼭 사용하세요.
설탕 넣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어쨋든 이거 3 숟가락.
옥수수가 잠길만큼의 물에 소금 한 숟가락 넣어 잘 녹여서
옥수수가 물에 거의 다 잠기게 꾹국 눌러 담고 20 ~30분 삶아요.
온 집안이 찜통이 되는 것 쯤은 참을 줄 알아야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수 있어요. ㅎㅎ
쫀득하고 약간의 달달함과 간이 배어 들어 맛있게 삶아진 옥수수.
아무것도 넣지 않고 삶아도 어른 입맛엔 좋던데, 아이들은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요.
이렇게 삶아주면 옥수수 두 세대는 그 자리에서 뚝딱 먹어요.
아시나요?
이렇게 옥수수를 맛있게 먹은 후 속 대를 잘 말려서
옛날에는 효자손 대용으로 썼었다는 걸. ^^
직접 해 봤는데 시원~~~ 해요.
둥지 냉면 간편하게 컵라면 처럼 만들어 보니, 컵 둥지 냉면 출시 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