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불 없이 감자 삶는 방법, 쫄깃하게 감자 삶는 법
가스불 없이 감자 삶는 방법, 전기 밥솥으로 감자 삶는 방법입니다.
이 더운날 가스레인지 불을 30여분 켜 놓는 다는 것은 온 집안이 찜통이 되는 것을 감수 해야 하는 일이지요.
가스불 없이도 상쾌한 분위기에서 감자를 삶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어요.
고구마나 옥수수도 가능한 방법인데, 이렇게 삶으니 감자가 쫄깃쫄깃하게 맛있어요.
바로 전기압력 밥솥을 이용하는 건데요, 이 방법을 알고 잠깐 망설였던게 혹시 밥솥이 금방 망가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였어요.
감자를 삶을 때 분이 올라오는데, 그게 수증기 나오는 구멍이라던가 밥솥의 틈새에 끼어서 밥솥 고장의 원인이 될까봐서였어요.
결과를 보니 감자를 삶는게 아닌 찌는 거라, 분이라던가 하는 찌꺼기가 전혀 생기지 않아 그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더군요.
가스불 없이 시원하게 감자 삶는 방법, 밥하는 것 만큼 간단합니다.
밥솥 사용 설명서에 친절하게 나와있더군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밥솥의 것이 아니라 예전에 사용했던 밥솥의 구성품이었던 찜틀.
지금건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 없어서 이걸 썼어요.
버리지 않고 둔게 천만 다행이에요. ^^;;
밥솥에 두 컵, 약 400ml의 물을 붓고 찜틀을 올리고
한 층으로 감자를 넣었어요.
200g 이하 감자를 6개 넣으라고 써 있는데, 이렇게 넣으면 맞을 거 같더라고요.
만능찜 기능으로 45분 맞춰 취사 버튼 눌러 놓고 내 할일 하기~
룰루랄라~~♪♬
쫄깃하게 감자가 잘 익었어요.
물에 푹 담가 삶는 게 아닌 찐 감자라 쫄깃하고 깨끗해요.
밥솥도 찌꺼기 하나 없이 깔끔하고요.
겉은 쫄깃 속은 폭신폭신 어찌나 잘 익었는지 앉은 자리에서 세 개나 먹어 치웠는데, 소금 안 찍어도 맛있어요.
삶은 감자가 먹고 싶어도 찌느라 땀 뺄 생각하면 저절로 참아지고는 했는데, 이젠 먹고 싶을 때마다 부담없이 먹을 수 있게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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