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볶음면 사천 짜파게티 화끈한 만남, 불닭 짜파 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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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볶음면, 사천 짜파게티. 둘이 만나 '불난 불닭게티'.

요즘 불닭 볶음면이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어요. 여기에 매콤한 짜파게티 사천요리 짜파게티를 섞었습니다.

왜?

이열치열이니까~ ㅎㅎ

 

매운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지수(SHU) 4,000 - 10,000SHU를 기록하는 청양고추에 버금가는 4,404SHU라는 불닭 볶음면에 매운 사천요리의 풍미를 제대로 살린 사천 짜파게티를 더했으니 얼마나 매울까 만들면서 기대가 한 없이 커지며 가슴이 콩닥콩닥. 

4,404SHU 라는 숫자에 4가 3번 들어가는 것도 너무 맘에 드는. ㅎㅎ

 

자~ 악마의 매운맛을 기대하며 요리 시이작!

 

준비물;   삼양 불닭 볶음면, 농심 사천요리 짜파게티

 

불닭 볶음면과 사천요리 짜파게티를 준비했어요.

요즘 대부분 마트에서는 낱개가 아닌 5개씩 포장으로 팔아 하나씩 파는 가게 찾느라 애먹었어요.

매운걸 나만 먹는지라 많이 사 놓으면 금방 없어지지 않아서 처치곤란이거든요.

 

이번에 알았는데 불닭 볶음면을 시원하게 먹는 방법도 있네요, 다음을 기약하며.

 

매운 요리

 

물을 끓여 두가지 면과 사천요리 짜파게티에 들어 있는 건조야채 스프를 다 넣고 삶아요.

 

 

두 가지 면 모두 8스픈의 물을 남기고 따라 버리래요.

눈 짐작으로 16스픈의 물을 남기고 국자로 떠 냈어요.

 

 

불닭 볶음면은 볶아야 되니까, 먼저 불닭 볶음면 소스를 넣고 30초 쯤 볶아요. 매운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해요.

이때 국물이 좀 많은 것 처럼 느껴져도 당황하지 말고~

 

 

사천요리 짜파게티 소스를 팍! 끝~ ㅎ

유성스프까지 넣고 잘 비벼요.

 

 

 

 

그릇에 담고 불닭 볶음면의 볶음참깨와 구운 김가루 후레이크를 솔솔 뿌려요.

너무 매우면 곁들여 먹으려고 오이와 깻잎도 올렸어요.

 

사천요리 짜파게티

 

역시 나의 미뢰가 너무 두꺼운건가요, 나에겐 그냥 살짝 매운 정도.

 

but!! 우리 청소년 아들의 매운 맛을 없애기 위한 처절한 몸짓.

포도 쥬스 → 차가운 식혜 →  얼음 →  설탕.

눈 밑과 콧잔등에 구슬땀이 송글송글.

그럼에도 '도전!!'을 외치며 끝까지 먹는 장한(??) 우리 아들.

 

이런걸 먹자고 하다니 난 나쁜 엄마인감? ㅎ

하지만 아들의 이런 모습이 난 부러울 뿐이고.

다음에 혼자 먹을땐 청양고추가루와 청양고추를 좀 넣어봐야겠어요.

 

불닭 볶음면

 

아마 다른 사람이라면 충분히 맵다고 느꼈을 것 같아요.

제가 매운걸 엄청 좋아해서, 왠만한 매운 맛은 매운맛으로 치지도 않거든요.

 

자, 이열치열을 원하신다면 '불난 불닭게티'에 도전해보세요. ^^

 

불닭 볶음면, 사천요리 짜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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