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트 허니 본델리슈, 너 카스텔라 빵 맞는 거니?
부지깽이와윤씨들/부지깽이혼잣소리2014. 7. 28. 19:23
반응형
카스텔라 주문을 받고 비슷해서 산 파리바게트 허니 본델리슈 라는 빵.
집으로 들어 오는 길에 아이의 카스텔라 주문을 문자로 받고 파리바게트로 들어갔어요.
당연히 '카스텔라'라는 글자가 써 있는 빵을 찾는데 보이지가 않네요.
바쁜 퇴근 시간이라 제과점은 북적북적.
빵 하나 사자고 직원을 부르기가 애매해요.
다시 처음부터 '카스텔라'라는 이름과 내가 아는 카스텔라 모양의 빵을 꼼꼼히 찾던 중.
모양은 카스텔라가 비슷한데 이름은 '허니 본델리슈'라나 뭐라나~
포장지 윗 부분을 아무리 뒤져 봐도 '카스텔라'라는 글자는 보이지 않고, 어쩔 수 없이 그냥 이걸로 선택했어요.
뜯어 보고 아니면 내일 다시 사지 뭐~
성급히 비닐 봉투를 벗기다가 카스텔라의 자존심인 윗부분까지 벗겨지공….
옆 면을 뜯어 보니 카스텔라는 확실한데.
빵을 꺼내고 보니 카스텔라가 확실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어요.
언제 이름이 이렇게 바뀐건지.
내가 시대에 뒤처진건지, 요즘 아이들은 다 아는 이름인지.
카스텔라 하나에 복잡한 마음을 잠시 가져봅니다.
이게 뭐야~
버릴려고 집어 든 비닐 봉지 밑에 '카스텔라'라고 써 있네요.
조금만 더 세심히 살펴 봤으면 머리 아플일 없었을텐데, 묘한 배신감마저 드네요.
우이 c~~~~~
불닭 볶음면 사천 짜파게티 화끈한 만남, 불닭 짜파 볶음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