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용 매운 콩나물 돼지 주물럭, 이열치열 더위 다스리기

어른용 요리, 불나게 매운 용암 콩나물 돼지 주물럭, 이열치열 맞불 작전 더위 다스리는 방법이에요.

기절해도 책임 못져요. ㅎ

 

한 번 매운게 생각나면 꼭 먹어야지, 시간 지난다고 흐지부지 잊어버려지지가 않아요.

처음부터 아예 남편과 둘이서만 먹을 작정하고 만든 애들은 가 용암 콩나물 돼지 주물럭입니다.

 

준비물;   저렴한 돼지 뒷다리 불고기 감, 콩나물, 양배추, 양파, 당근, 파프리카, 청양고추, 청양고춧

            가루, 고추장, 간장 약간, 후춧가루, 참기름, 깨소금, 미나리진액(물엿), 마늘

 

콩나물은 깨끗이 씻어 데쳐 아삭거리게 찬물에 헹구어 물기 빼 준비하고,

 

 

각종 채소도 준비해요.

파프리카는 있어서 넣은 거고 없으면 패쑤~~

깔끔하게 매운 맛만 느끼고 싶어 파도 빼고 채소도 조금씩 흉내만 내는 정도로 넣었어요.

 

 

양념 재료 모두 넣고 무쳐요.

청양 고춧가루가 색깔 봐선 그저 그렇게 보여도 어마무시한 위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ㅎ

듬뿍 넣었어요.

먹고 죽어 보자~~

 

 

이렇게 봐선 매운지 어쩐지 잘 모르겠지요?

 

 

오른쪽 비닐 봉투 속에 것이 평범하게 먹는 돼지 주물럭이에요.

따로 아이들 주려고 냉동실에 있던 것 꺼냈어요.

색깔이 화악 다르지요?

빨간 색이 19금 맞습니다요. ㅎ

 

 

고기가 거의 익었을 때 채소들 넣고,

 

 

파를 안넣으니 색이 영 별로여서 얼려 두었던 부추 마저 넣고 숨 죽을 때 까지만 익혀 마무의리~~

 

 

 

뜨거운 용암의 맛을 품고 있는 콩나물 돼지 주물럭.

촉촉하게 국물이 좀 있었으면 더 좋았겠단 아쉬움이 있는.

아무래도 기름기 적은 부위라 그런것 같아요.

 

 

하지만 매운 맛 만큼은 충분히 차고 넘쳐요.

이렇게 매운 느낌 참으로 오래간만이군요.

아이 좋아라.^^

 

 

맨 입에 울며 짜며 먹다가 잠시 땀 솟는 모공을 쉬게 해 주어야 겠다 싶을때, 시원한 콩나물 곁들여 쌈 싸 먹으면 매움이 한 꺼풀 꺽여요.

19금 용암 품은 콩나물 돼지 주물럭으로 더위와 맞짱 떠보시는 건 어떠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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