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김치 담그는 법, 씹는 맛이 최고
양배추 김치 만드는 법, 양배추김치 씹는 맛이 '갑'이에요. ㅎ
얼른 담가 바로 먹을 수 있는 양배추 김치.
신선한 반찬이 먹고 싶을때, 와그작 씹는 욕구가 마구 분출할때 아주 좋은 반찬이랍니다.
쌀 씻어 밥이 되는 동안 만들어 갓 지은 뜨거운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스피드 김치, 양배추 김치입니다.
준비물; 양배추, 굵은 소금, 멸치 액젓, 파, 마늘, 설탕, 고춧가루, 빨간고추, 통깨 조금
요만한 양배추가 단돈 천 원, 무거운거 드는 거 질색이지만 욕심나서 낑낑대고 들고 왔어요.
한 통을 다 김치 담근건 아니고요, 금방 담가 먹을 수 있는 양배추 김치라서 세 접시 정도 나올 만큼만 잘라서 사용했어요.
양배추가 잠길 만큼 생수를 받아서 굵은 소금 넣고 잘 녹여
네모로 썬 양배추를 넣고 잠시 절여요.
절여 질 동안 쌀도 씻어 안치고 김도 굽고 하며 20여분 흘렀어요.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었고요.
사실 이 단계 없이 바로 양념해도 상관은 없는데, 이렇게 하면 간이 더 깊숙이 배어 들긴 해요.
멸치 액젓에 고춧가루와 설탕 조금 넣어 섞어 두었어요.
김칫거리에 고춧가루를 직접 부어 버무리면 골고루 잘 안 묻기 일쑤~
이렇게 따로 불려서 버무리면 쉬워요.
양배추 건져 체에 받쳐 물기 빼요.
BUT !!
잠깐 딴 생각하다가 고춧가루 한 숟가락 양배추에 뿌리다가 흠칫 정신차렸어요. ㅜㅜ
나머지 양념들, 파와 마늘과 청양 고추 두어개 썰어 넣고 고춧가루 양념 긁어 넣어 버물버물~
파의 파란 부분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색이 너무 허전해 검은 깨를 넣었습니다.
아삭함이 느껴지시나요?
뽀득뽀득 아삭아삭~
매콤하게 버무려서 더욱 맛있는 양배추 김치.
5분전에 무쳤어도 겉절이처럼 제대로 맛이 나는 양배추김치.
드셔보시면 후회 안하실거라 믿습니다.
(입맛은 극히 개인적인 거라 이러거 장담하면 안되는뎅~~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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