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잎볶음 요리, 포근한 엄마 손맛 말린고추잎 볶음

고추잎볶음 만들기, 포근한 엄마 손맛 나는 말린고추잎 볶음 만들기 입니다.

고사리나 가지, 혹은 고구마 줄거리나 고추잎 등을 말려 반찬을 만들면 깊고 포근한 엄마 손맛이 떠올라요.

 

시금치나 콩나물같은 얕고 가벼운 맛도 좋지만, 깊고 풍부한 묵은 나물 반찬도 가끔 먹어주면 새롭더라고요.

 

준비물;   말린 고추잎, 간장(혹은 액젓), 파, 마늘, 들기름, 깨소금

 

깨끗이 잘 마른 말린고추잎.

 

 

 

물에 반나절쯤 담가 두었어요.

 

 

담갔어도 좀 질긴 듯 해서 끓는 물에 잠깐 데쳐 헹구어 물기를 짰어요.

 

 

볶을 팬에 담고 간장이나 액젓과 파, 마늘,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10여분 두었다가

 

 

볶기 시작해요.

물기가 없어 빡빡하면 생수나 멸치 육수를 조금 붓고 볶아요.

 

 

고추잎에 간과 들기름이 배어 들었다 싶으면 깨소금 솔솔 뿌려 마무리해요.

 

 

 

 

약간 질긴 듯 한 맛이 매력인 말린 고추잎 볶음.

 

 

예전 어릴때 내가 그랬듯이 아이들은 묵은 나물, 말린고추잎을 좋아하지 않아요.

나이들면서 묵은나물의 깊은 맛을 알게 되면서, 가끔은 일부러 찾아 먹게 됐어요.

 

 

구수한 들기름과 잘 어울리는 말린고추잎 볶음.

따뜻하고 정겨운 고향맛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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