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새우요리, 새우튀김 만드는방법, 새우손질하는 법, 주먹밥&새우튀김
제철 새우요리, 새우튀김 만드는 방법, 새우튀김 이랑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주먹밥 입니다.
제철인 대하는 아니지만 새우로 튀김을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엄청나게 좋아하거든요.
새우튀김 이랑 곁들여 먹으면 충분한 한끼가 되는 간단한 주먹밥도 만들었습니다.
큼직한 새우로 만들었더니 튀김옷속에 새우가 가득이라며 아이들의 대환영을 받은 새우튀김입니다.
준비물; 새우, 튀김가루, 찬물, 밥, 시판용 건주먹밥 재료(백설 밥이랑), 튀김용 기름
강산이 두번이나 바뀌도록 주방쟁이(?) 지만, 이런거 만지는 거 아직 낯설어요.
어금니 꽉 물고 다듬기 시작~
일단 두어번 씻어요.
머리 따고 배쪽에서 등쪽으로 껍질 벗기며 다리 떼는데, 꼬리앞 한마디 껍질은 남겨야 조리과정에서 꼬리가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등쪽 두번째 마디에서 내장을 빼내고 꼬리 위쪽에 있는 물주머니를 가위로 잘라 튀길때 기름 튀는 걸 방지해요.
저는 이쯤에서 재빠르게 다시 한번 헹궈주는데,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생략~
튀길때 꼬부라지지 말라고 배 쪽에 적당한 간격으로 두 세번 칼집을 냈어요.
저는 소금 따로 안 뿌리고 후추 약간 뿌려 잠시 두었어요.
이 과정도 각자 입 맛 따라 조절해요.
튀김가루 묻혀 가볍게 털어 내고,
파슬리 가루 있어서 넣고 튀김가루를 찬물로 반죽했어요.
적은 기름으로 튀기려다 보니 부침개와 튀김 그 어디메쯤이 됬어요. ㅎ
모양이 조금 안 나지만 그냥 계속 쭈욱 진행~~
새우 꼬리를 살리고 튀기면 훨씬 예뻤을텐데, 이번엔 여기까지만.
새우를 튀기며 간단하게 집어 먹을 주먹밥도 만들었어요.
이런 제품, 흔하잖아요.
밥에 슥슥 비벼 일회용 장갑 끼고 동글게 뭉쳐 주먹밥을 만들었어요.
새우 튀겨가며 금방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어요.
새우튀김 이랑 채소 주먹밥.
'새우튀김에 왠 주먹밥?'
하던 아이들이 어찌나 잘 먹어대던지. ^^
새우튀김만 먹었으면 간식이 됐을텐데 주먹밥이 있어서 한끼 식사가 해결됐어요.
소금 간을 따로 하지 않고 간장을 곁들이지 않았어도, 튀김가루에 간이 되어 있고 새우에도 짠기가 있어 전혀 싱겁지 않았어요.
새우 손질하는게 난감하긴 해도 만들어 주면 잘 먹으니, 제가 얼른 해물 만지는 거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아요.
비위야, 강해져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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