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김밥 매콤한 변신, 김치볶음 김밥, 간단한 김치볶음밥 만들기
남은 김밥 매콤한 변신, 김밥 으로 만드는 김치볶음밥, 간단한 김치볶음밥 만들기 입니다.
오이를 넣고 돌돌 말아 먹던 김밥이 한 줄 조금 넘게 남았어요.
냉장고에서 딱딱하게 굳어 있는 김밥은 주로 달걀 묻혀 지지거나, 튀김처럼 빵가루 발라 튀기기, 아니면 그냥 김밥만 넣고 볶음밥을 해 먹거나 해요.
이번엔 색다르게 매콤하게 김치를 넣고 볶았어요.
올~
훨씬 맛있네요.
김치와 볶음용 기름만 있으면 다른 양념 하나도 필요하지 않은 간단한 김밥 김치볶음밥.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준비물; 남은 김밥, 익은 김치, 볶음용 기름
딱딱하게 굳은, 지난 일요일에 먹고 남은 오이 김밥.
팬에 기름 두르고 잘게 자른 익은 배추김치를 달달 볶았어요.
킁킁~
죽이는 냄새가 올라와서 절로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ㅎ
김밥에 이미 간이 되어 있으니까 김치는 너무 많이 넣으면 안되요.
김밥을 쏟아 넣고 가위로 겉에 김을 반씩 숭덩숭덩 잘라 김밥을 해체(?)시켜요.
그래야 더 빨리 골고루 볶아져요.
가스불을 약하게 해서 한참 볶아요.
혹시 볶음밥이 타는 것 같으면 김치 국물을 조금 넣어도 좋아요.
이때도 조심할 것은 짜지지 않게 조금만 넣어요.
밥알 하나하나에 열이 충분히 전해지도록 오래 볶아야 꼬들해져 있던 밥알이 맛있게 살아나요.
입맛따라 참기름이나 깨소금을 더 넣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상태로도 충분히 맛있는 남은 김밥으로 만든 김치볶음김밥.
이렇게 맛있다니 김밥을 일부러라도 남겨서 김치볶음김밥을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김치볶음밥 이라는게 원래도 맛있는데, 온갖 양념이 다 들어간 김밥으로 만들었더니 간단하기도 하고 양념이 골고루 다 배어서 훨씬더 맛있어요.
남은 음식으로 이렇게 맛있게 한끼 식사가 만들어지면 약간의 자부심과 뿌듯함이 생겨서 주부로서의 자존감(ㅎㅎ)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남은 김밥과 자존감, 너무 쌩뚱맞았나요? ㅎㅎ
이해해 주세요, 사색의 계절 가을이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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