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요리, 사과 볶음밥 만들기, 그릇째 먹는 과일 볶음밥

사과요리, 사과 볶음밥 만드는 법, 그릇째 먹는 과일 볶음밥.

경북 영주 사과 한 상자가 선물로 들어 왔는데,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사과가 다 있었나 생각 될만큼 맛이 기가 막혀요.

통째로 깨물어 먹으면 꿀물이 턱으로 줄줄~

오메~ 징허게 맛있는 거~

 

이 맛있는 사과로 그릇째 먹는 사과 볶음밥을 만들어봤어요.

파인애플 볶음밥을 흉내 낸 사과 볶음밥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재미있는 모양과 향기로운 맛을 겸비한 사과 볶음밥 입니다.

 

준비물;   밥, 사과, 당근, 양파, 부추, 참기름, 볶음용 기름, 깨소금, 소금

 

사과를 껍질채 깨끗이 씻어요.

껍질의 농약성분을 없애는 방법은 식초에 잠깐 담그는 법,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닦는법 등이 있는데 TV에 나오신 어느 박사님은 흐르는 수돗물에만 잘 닦아도 식초등의 다른 제품을 이용하는 것과 똑같다고 하더라고요.

 

깨끗이 씻은 사과의 윗 부분을 잘라내고,

 

 

칼과 숟가락을 이용해 속을 긁어내요.

씨가 있는 가운데 부분 파 내는 건 조금 힘들었지만, 이 악물고 꾹 참고 했어요.

 

 

잘라낸 윗 뚜껑도 잘게 잘라 파낸 속과 같이 사용할거에요.

 

 

갖은 채소는 잘게 다졌고요.

 

 

팬에 기름 두르고 양파와 당근을 먼저 볶아요.

 

 

부추를 넣고 잠깐 볶다가

 

 

밥과 잘라 놓은 사과를 함께 넣고 볶아요.

소금으로 간하고 마지막에 깨소금과 참기름 넣고 골고루 볶아요.

속 파낸 사과속에 볶음밥을 채워넣어요.

 

 

 

사과 볶음밥만 먹으면 심심하니까 볶음밥 만들면서 불닭 볶음면도 만들었어요.

 

 

에고~ 귀여워라~ ^^

아이에게 만들어 준건데, 사과속 볶음밥을 다 먹고 따로 담아준 남은 볶음밥을 굳이 사과속에 담아서 먹더라고요. ^^

매운 불닭볶음면과 번갈아 가며 먹는 사과볶음밥.

 

 

밥을 다 먹고 나서는 불닭볶음면 한 입에 사과 그릇 한입을 와그작 배어 먹네요.

재미있고 맛있게 먹은 저녁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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