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자전거도로 산책길, 눈살 찌푸려지는 두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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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탄천 자전거도로 산책길, 눈살 찌푸려지는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탄천 길은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때 부터 놀러 다니던 곳입니다.

그때는 인라인을 주로 탔고 요즘 몇 년은 남편의 마라톤 연습으로 혹은 걷기 운동 장소로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전에는 어쩌다 한번 있던 일이 요즘엔 자주 눈에 띄어 인상 찌푸려지곤 합니다.

기분만 상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도 위협받고 있어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첫번째는 몇 년전까지는 하루에 한 번 당할까 말까 했던 '남의 도로 넘보기'입니다.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도로가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는데도 자전거가 보행자 도로로 지나가는 일입니다.

 

'띠링띠링' 미리 소리 내주는 건 그나마 나은 경우, 어느땐 열심히 걷고 있거나 뛰고 있는데 소리도 없이 휙 지나가 놀래키기도 하고 마치 내가 잘 못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만큼 너무도 당당하게 '비켜요' 하며 지나가는 분도 있어요.

 

그럴땐 당연히 소스라치게 놀라고 지나가고 나면 화가나요.

 

어린아이들도 많이 데리고 나오는데 참 위험해 보입니다.

 

 

두번째는 듣고 싶지 않아도 들어야 되는 커다란 음악소리입니다.

저 멀리서 부터 들려 오는 두 귀를 울려 대는 쿵짝꿍짝 음악소리.

취향따라 음악의 종류도 다양한데, 좋아하지 않는 종류의 음악이면 더 괴롭지요.

 

등산길에서도 커다란 음악소리에 기분이 상하곤 하는데, 산책길 역시 그 소리에 방해받곤 합니다.

본인이 듣는 노래를 모든 사람이 다 좋아하리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요...

 

탄천 자전거도로

 

물론,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를 정확히 구분해서 안전하게 가시는 분이 훨씬 더 많고, 다른이의 조용한 산책길을 방해 할 수도 있는 음악소리없이 다니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버린다면 서로가 훨씬 더 즐겁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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