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라볶이 만들기, 어묵 대신 이것 넣었더니 헐~
치즈 라볶이 맛있게 만드는 방법, 어묵 대신 '이것' 넣었더니 헐 대박~
치즈 라볶이는 간식이나 한 끼의 식사로 자주 만드는데요, 마침 어묵이 없어서 샌드위치 햄을 넣었더니 어묵 넣은 것 보다 더 맛있었어요.
하긴 시판용 어묵이나 햄에는 인공적인 맛이 담뿍 들어 가 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지요. ㅎ
떡볶이나 라볶이의 꽃이 어묵이라고 생각하지만, 햄도 나쁘지 않다는 거~
어묵이 없을때나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다면 햄을 넣어보세요.
준비물; 라면사리, 피자치즈, 햄, 라면스프, 고추장, 고춧가루, 올리고당, 떡 한 줌, 마늘
햄은 뜨거운 물에 샤워시켜요.
생수에 고추장과 마늘, 고춧가루, 올리고당을 풀어 끓여요.
여기에 라면스프 약간 넣으면 분식집 라볶이 맛이 나요.
국물이 폭폭 끓으면 햄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고, 떡도 넣고 끓여요.
고추장이 몇 년 전에 제가 만든건데, 색이 영~ 별로에요.
얼른 먹어 치우려고 노력중~
국물이 쫄아 들면서 기본 재료 맛이 나면 라면 사리를 넣고 90% 쯤 익혀요.
이 상태에서 치즈 뿌리고 뚜껑 덮어 치즈 녹여 냄비째 놓고 먹어도 맛있고요,
아니면 그릇에 담은 후 치즈 뿌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어도 좋고요.
치즈 라볶이 만들며 간단하게 김밥도 말았어요.
아이들에게 면만 먹이기가 좀 그래서요.
생뚱맞게 라볶이에 김가루도 솔솔.
참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당하는(?) 라볶이네요. ㅎ
혹시 햄 맛이 너무 강해서 부대찌개 맛이 나는건 아닐까 조금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네요.
어묵 빠진 라볶이, 전혀 섭섭하지 않아요.
어묵 넣은 것 만큼 혹은 그것 보다 더 맛있어요.
고추장 색이 별로여서 사진상으로는 그다지 맛없어 보이기도 하는데, 믿어주세요 맛있어요. ㅎㅎㅎㅎ
이놈의 고추장, 얼른 더 부지런히 먹어버려야 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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