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있어 보이는 핫케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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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뒹굴대며 엄마 얼굴만 보면 먹을것 찾는 아이들에게 핫케잌은 만만한 간식거리지요.
오늘은 간단한 재료 몇 가지만 얹어 쫌 있어보이는(ㅎㅎ) 핫케잌을 만들었어요.

재료; 식빵 크기만한 핫케잌 4장 만들양으로 우유 1컵, 계란 1개, 핫케잌 가루 1컵 반, 계피 가루 찻숟갈로 반개(안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크래미 2개, 삶은 계란 1개, 새싹 채소 한 줌, 딸기 2개, 슈가 파우더 약간(저는 설탕을 믹서에 드르륵 갑니다),   마요네즈 약간

우유와 계란, 계피 가루를 잘 섞어 핫케잌 가루를 멍울 없이 잘 풀어 둡니다.


계란을 완숙해서 잘지 않게 다져서 마요네즈 약간과 노른자를 조심해서 살살 버무려 놓고, 크래미살은 길이로 찢어놓고,
딸기와 새싹 채소도 손질해 놓습니다.

 

반죽물을 두 번에 나누어 후라이팬에 구워내서 식빵 크기만하게 4장으로 잘라냅니다.   저는 크기를 맞추기 위해 두부 용기를 대고 재단 (ㅋㅋ) 했어요.   밑에 한 장 깔고 계란, 크래미, 새싹을 순서대로 얹습니다.



딸기와 새싹 채소로 장식을 해주고 망이 고운 채에 슈가 파우더를 담아  톡톡치며 솔솔 뿌려줍니다.
참고로 저는 쌀 씻을때 사용하는 조리를 주로 이용해요.ㅎㅎ


새싹 채소가 핫케잌과 어울릴까 약간 미심쩍었는데, 예상외로 맛있었습니다.
근사하게 변한 핫케잌을 보고 아이들도 놀라네요.  



다 먹고 치우면서 벌써 고민입니다.
내일 간식으론 또 뭘해줘야 하나....

귀찮을때 배달시켜 주던 치킨도 한참은 못 먹을것 같고, 아무리 신경을 쓰고 만든다고 해도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게 하는 건지 자신도 없고, 요리하는 재료가 순 유기농에 국산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한 가정의 주방장으로서 참으로 고민 많은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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