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보다 인기좋은 앞다리살 고추장 불고기, 두가지 이유
삼겹살 보다 인기 좋은 돼지고기 앞다리살 고추장 불고기, 돼지고기 전지 제육볶음 만드는방법 입니다.
다른 부위는 남아 도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남다른 편애(?)로 삼겹살만은 수입을 해야 했다고 하지요.
요즘은 그런 현상이 많이 없어졌다고 하던데, 제가 앞다리살(혹은 뒷다리살)을 좋아하는 이유와 겹치는 것 같아요.
맛도 물론 별 차이가 없는데다가 바로 삼겹살에 비해 앞다리살이 저지방&저가격 이기 때문이에요.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저렴해서 마음 놓고 사먹어도 좋은 국내산 돼지 앞다리 제육볶음, 달달 볶아봤습니다. ^^
준비물; 돼지고기전지, 고추장, 고춧가루, 진액 종류나 물엿, 설탕, 간장, 후추, 참기름, 파, 마늘, 깨소금, 양파, 당근, 양배추, 팽이버섯
안그래도 저렴한데, 세일해서 더 싸요.
이만큼이면 셋이 한 번은 먹어요.
작은 윤씨들 둘에 큰 윤씨 하나.
물론 채소를 있는데로 다 넣었지요, 맛도 좋아지지만 양이 늘어나니까요. ㅋ
날 배추를 잘라 넣어도 맛있고요.
저는 안 먹었어요.
날씬해지려고~~ ㅎ
채소를 제외한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바로 볶아도 맛있고 30여분 재워 두었다 요리해도 좋아요.
저는 그때그때 상황봐서 합니다.
중불에서 양념한 고기를 타지 않게 볶아요.
수분기가 너무 없으면 생수나 육수를 조금 부어도 좋아요.
고기가 거의 익었을때 팽이버섯을 제외한 채소를 넣고 몇 번 더 뒤적여요.
고추장 양념을 따로 만들어 2/3를 고기 무치는데 사용하고, 나머지는 채소 넣을때 마저 넣어 볶아도 좋습니다.
모든 재료가 딱 먹기 좋게 익었을때, 마지막으로 팽이버섯을 넣고 두어번 뒤적여 불을 꺼요.
이런이런~
팽이 버섯이 마치 장작개비처럼 올라 앉아 있군요.
안하느니만 못한 음식 모양내기~
아이 창피하여라~ **^^**;;
기름기가 적은 편이라 얇게 썰어 요리하는게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인것 같고, 너무 물기 없이 볶는것 보다 물기가 좀 자작한게 좋더군요.
저지방 낮은 가격 돼지고기 앞다리살 고추장 볶음 이었습니다. ^^
이렇게 맘에 드는 메뉴를 알게 되면 마치 '프라이 하려고 달걀 깨뜨렸는데 노른자 두개인 쌍알일때 느끼는 환희'를 느끼게 됩니다. ㅎㅎ
무생채 맛있게 만드는법, 상차리기 10분전 뚝딱 무생채 무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