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뜨개 동전지갑 만들기, 봄 닮은 코바늘 동전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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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닮은 코바늘 동전지갑 만들기, 손뜨개 동전지갑 입니다.

너무 앞서가는 것 같지만, 바람이 달라진듯 해요.

한겨울 날카로워 아픈 바람이 아닌 뭉툭해진 연필 심 같은 바람.

 

벌써 제 머릿속에는 연둣빛 애기 쑥이 자라고 있습니다. ^^

 

사용중인 동전지갑이 낡아 LTE 급으로 손뜨개질 열쉼히 해서 만들었어요.

계획없이 한 거라 모양은 별로이지만 튼튼한건 마음에 듭니다.

 

 

적당한 지갑의 크기를 생각해서 45코 사슬뜨기를 해서 빙 둘러 가며 떠서 올라갔어요.

머릿속으로 종이봉투 생각하며 떴습니다.

 

디자인을 생각하고 말고 할 겨를도 능력도 없으니 그냥 짧은 뜨기로 쭉 떠가며 실의 색깔만 바꾸기로 했어요.

 

 

파란 표시 된 코까지 당겨서 뜨면 모양이 또 달라지는데, 저는 이코를 빼고 떴어요.

실의 배합이나 넓이도 그냥 내키는 대로 그냥 막~~ ㅎ

 

 

따라라~

일단 겉 모양은 완성.

 

 

속에 천을 덧대면 튼튼하기도 하거니와 정성이 쬐끔 더 들어 간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뜨개질 하며 실을 연결해서 지저분해 진 걸 가릴 수 있어요.

뜨개질 한 겉 부분보다 약간 작게 봉투 형식으로 꿰매서

 

 

크기가 잘 맞나 넣어보니 대충 맞는 것 같아요.

 

 

지퍼를 달고 겉과 연결하는 게 쉬운 것 같아 속 천에 지퍼를 먼저 박음질로 튼튼하게 달았어요.

 

 

겉과 연결할 바느질을 할 때 밀려서 모양이 틀어질까봐 작은 옷핀으로 고정 후 박음질로 꿰맸고요.

 

 

뜨개질 실 속에 가려서 바느질한 실은 거의 보이지 않으니, 튼튼하게 다는 데만 신경썼어요.

 

 

완성!

속 천이 있어서 한 겨울에도 동전이 춥지 않겠어요. ㅎㅎ

 

 

오래된 낡고 칙칙한 동전지갑은 이제 치우고 새 지갑에 동전도, 성급한 봄도 채워봅니다. ^^

 

코바늘 동전지갑

 

지퍼를 튼튼하게 달아서 막 굴려도 될 것 같은 손뜨개 동전지갑.

 

 

동전이라도 좋으니 500원 짜리로다가 돈이 마구마구 샘 솟는 화수분 이 되거라~~ ㅎㅎ

 

손뜨개 동전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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