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반찬 꼬막 무침, 꼬막 맛있게 삶는 법

밑반찬술안주|2015. 1. 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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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반찬 꼬막 무침 만들기, 꼬막 맛있게 삶는 법, 꼬막 해감 하기 입니다.

꼬막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해감이 잘 되지 자주 먹지는 않아요.

 

부족한 해감 실력탓에 시간이 걸리는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가끔 만들어 먹어요.

 

저만의 꼬막해감 하기, 꼬막 오동통하게 삶는 법 입니다.

 

준비물;   꼬막, 양념장(간장+참기름+다진파+다진마늘+후춧가루+설탕+고춧가루+깨소금)

 

 

제일 먼저 굵은 천일염을 푼 물에 꼬막을 담가요.

 

 

그리고 검은 비닐 봉지를 덮어 침침한 곳에 서너시간 둡니다.

 

꼬막 해감 하기

 

그 다음 껍질이 깨지지 않을 만큼의 힘을 주어 빨래 비비듯 박박 비벼 가며 깨끗한 물이 될 때까지 계속 헹구어 내요.

정신 나갈만큼 엄청나게 시끄러워요. @@~~~~

 

 

꼬막 삶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요.

잠시 후 꼬막이 5~6개쯤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그대로 뚜껑을 덮어 10여분 두면, 알맞게 익으며 대부분의 꼬막이 입을 벌려요.

 

 

입을 다 벌리도록 끓이면 꼬막살이 쪼그라들어 맛이 없어요.

 

꼬막삶는법

 

꼬막이 식도록 잠시 두고,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요.

양념장은 약간 걸죽해야 꼬막에 얹었을때 모양이 사는 듯 해요.

 

 

꼬막 삶은 물에서 바로 꺼내 껍질을 까도 되지만 뜨거워 힘들더라고요.

국자를 이용해 체반에 담아 물기를 뺀 후, 왼손으로 꼬막을 잡고 숟가락을 화살표 방향으로 틀면 껍질이 벌어져요.

 

여기에서 저는 더 확실한 해감을 위해 꼬막 삶은 물에 껍질 깐 꼬막을 속살을 약간 벌려 한번 헹구어요.

소금물에 해감을 했어도 간혹 살 밑에 뻘과 모래가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렇게 할 땐 꼬막 삶은 물 아래에 이물질이 가라 앉아 있을 수도 있으니 윗쪽에서 살랑살랑 흔들어 헹구어요.

더딘 작업이긴 해도 거의 100% 해감이 되더라고요.

 

 

 

 

꼬막 한알 한알 마다 양념장을 얹어 주면 예쁜 반찬 꼬막 무침 완성~

 

꼬막 무침

 

꼬막 손질하는 걸 본 아이의 해감 시켜서 파는 꼬막은 없냐는 질문을 받고 보니 저도 문득 궁금해지네요.

바지락은 해감 시켜서 팔기도 하는데, 왜 꼬막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걸까요?

혹시 꼬막은 죽은거라 상할까봐 그런걸까요?

아니지, 뻘을 토해내는 걸 보면 죽은 것 같지는 않은데~~

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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