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건더기 스프 뚝배기 달걀찜, 귀찮을때 굿~~

라면 건더기스프 뚝배기 계란찜, 귀찮을때 아주 좋은 꼼수입니다.  ^^

달걀찜은 어떻게 만들어도 맛있지만, 채소 좀 다져 넣으면 씹히는 맛이 또 괜찮잖아요.

 

바쁘거나 귀찮을때 채소 다지는 노력과 시간을 대신해 줄 수 있는 '남겨진 라면 건더기 스프'.

 

간식으로 깡라면을 먹는다던지 부대찌개 등에 사리로 쓰고 스프가 남는 경우가 있어요.

건더기 스프를 버리지 말고 잘 모아 두었다가 계란찜이나 달걀말이 할 때 넣는 잔머리를 굴린답니다. ㅎ

 

준비물;   달걀, 라면 건더기스프, 깨소금, 고춧가루, 소금, 생수

 

딱 하나 있는 라면 건더기 스프.

 

 

달걀과 비슷한 양의 물을 뚝배기에 담아 불에 올려 놓아요.

 

달걀을 곱게 풀던지 저처럼 거칠게 풀던지 취향대로 풀어요.

저는 간혹 달걀 덩어리가 숟가락에 걸려 올라오는 것이 좋아 대충 풀어요.

 

소금과 고춧가루, 건더기 스프, 깨소금 넣고 섞어요.

 

 

뚝배기의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달걀물을 부은 후,

 

 

바닥과 가장자리까지 골고루 저어 달걀과 물이 잘 섞이며 익도록 해요.

 

 

젓고 젓고,

 

 

또 젓기.

달걀이 가장자리 부터 익어가며 몽글몽글 묵직해 지면 가스 불을 끄고 가만히 두어 남은 열로 마저 익혀요.

 

 

 

 

직접 채소 다져 넣은 것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 라면 건더기스프 뚝배기 달걀찜.

 

 

막상 먹어 보면 씹히는 맛은 없지만, 일단 시각적으로는 맛있어요. ㅎ

뭐, 영양가가 있는건지 없는 건지는 몰라도 안 넣은 것 보다는 낫지 않나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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