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소금 만드는법, 절구 없이 깨 빻는 법

깨소금 만드는법, 절구 없이 깨 빻는법 이에요.

붕어빵에 붕어가 안 들어 가듯이 깨소금에는 소금이 안들어 가요, 대부분 ㅎ

 

딱 한번 꽃소금을 깨랑 같이 넣고 빻아 '진짜' 깨소금 만드시는 분을 보기는 했어요. ^^

 

날 깨를 사서 씻어 볶은 후 빻아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건 가끔이고 볶은 통깨를 사서 절구에 빻아 먹어요.

 

 

날 깨를 조금씩 볶아 빻아 먹는게 제일 고소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겠지만 게을러서 그렇게까지는 못하겠어요.

그저 조금씩 빻아서 먹는 걸로 깨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있답니다. ㅎ

 

 

절구에 볶은 깨를 조금만 담고,

 

 

콩콩 찧어요.

이 절구와 공이로 말씀 드리자면 바야흐로 1994년 결혼 할 때 울 엄마가 사주신 거에요. ^^

 

 

두어번만 찧어도 제대로 볶아진 깨는 잘 빻아져요.

(오랜만에 '찧기' 와 '빻기' 라는 글자를 쓰자니 어색이 주르르륵 ^^::. 너란 글자 참 낯설당~)

 

 

(절구로는 가능할 것 같지도 않지만)통깨 한 알 없이 곱게 빻는 것 보다 통깨와 빻은 깨가 1:2 혹은 1:3 정도가 적당 한 것 같아요.

 

 

절구 없이 깨소금을 만드는 방법은 지퍼팩이나 일회용 봉투에 통깨를 담고 넓게 펴서 밀대로 힘주어 미는 거에요.

상대적으로 얇은 일회용 봉투를 사용할 때는 찢어지지 않게 조심하는게 좋아요.

 

 

깨소금 양념통에 담아 뚜껑을 꼭 덮어 두고 사용해요.

 

 

남은 통깨는 잘 밀봉해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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