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실 손뜨개 목욕 장갑, 샤워 장갑 뜨기,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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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실 이용 손뜨개 목욕 장갑, 샤워 장갑 뜨기 에요.

엉성하지만 뜨기 도안 있어요. ㅎ

 

몇 년전에 선물용 수세미를 뜨고 남아 있던 실이 있었어요.

거칠거칠한 촉감이 과연 목욕용 거품 타올로 괜찮을까 잠시 고민했는데, 항상 사용하는 건 무리여도 가끔은 '시원한 맛 느끼기' 차원에서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장 이곳저곳 뒤져서 도안 발견.

하지만!

막상 뜨기 시작하니 털(?)이 잔뜩 달린 수세미 실 특성상 뜨개질한 코가 잘 안 보여서 내 맘대로 내 느낌대로 모양을 상상하며 뜨개질 했다는.

 

누가 볼 것도 아닌데요, 뭘. ㅎㅎ

 

 

목용 장갑 도안이에요.

꼭 이대로 뜨개질 안해도 되는 이유가 바닥은 5다섯 단 정도 동그랗게 뜨고 몸통은 위로 아무 방식으로든(한길 뜨기나 짧은 뜨기 등) 떠 올라가서 마지막에 엄지 손가락 구멍 만들어 마무리하면 샤워 장갑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하더라고요.

 

 

바닥을 뜨기 시작~

실에 털이 있어서 내가 뜨면서도 모양을 잘 모르겠다는. ㅎ

 

 

낑낑대며 겨우겨우 이만큼 뜨다가 에잇 모르겠다 머릿속으로 완성 모양 생각하며 내 맘대로 뜨기로 결정.

 

 

요런 방식으로 엄지 손가락 까지 떠 올라갈거에요.

 

 

엄지 손가락 끼우는 부분 사진을 빼 먹어서 임시로 떠 보았어요.

엄지 손가락 들어 갈만큼의 길이대로 사슬코를 만들어서

 

 

사슬코와 같은 수의 코를 건너 띄어 끝을 연결해서

 

 

다시 떠나가기 시작하면 구멍이 생겨요.

이 부분에 엄지 손가락을 넣는 거에요.

 

 

바로 요만큼 떳을때 엄지 손가락 들어갈 구멍을 내는거지요.

 

 

따라란♬

완성!

 

자투리 실 손뜨개질

 

요렇게 끼우고 바디워시나 비누 칠해 슥삭슥삭~

팔뚝을 시험 삼아 문질러 보니 살살 해야 겠네요, 조금 아파요. ^^;;

 

목욕 장갑 도안

 

자투리 실이 남아서 이 실을 사용했지만, 다른 재질의 부드러운 실로 샤워 장갑을 뜬다면 좋을 것 같아요.

안정성 있게 손에 딱 맞는 사용감이 참 좋았거든요. ^^

 

샤워 장갑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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