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대에 우유팩 주머니를 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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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사용하는 랩이나 호일, 주방 티슈등을 걸어서 사용하는 제품이 있는데(이름이 뭐지?), 저는 벽에 못질해서 무언가를 걸어 놓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랩이나 호일통등이 씽크대 밑에서 이리 저리 굴러다닌답니다. ^^
큰 맘 먹고 정리하기로 하고, 그 동안 필요할때 바로 쓰려고 씻어서 말려두었던 우유팩을 세개 준비했습니다.

윗 부분을 일자로 잘라도 되지만, 좀 더 나을까 싶어 나름 모양을 내서 잘랐어요.


'다이소'에서 2000원 주고 사온 예쁜 시트지를 살짝 붙이고 보니, 에공~ 속이 보이네요.   얼른 떼어내고  이면지를 씽크대에 붙는 면은 제외한 우유팩 3면에 붙인후 다시 붙였습니다.


밑면도 잘 마무리 해서 붙여 주고, 입구쪽은 우유팩의 모서리선대로 남은 시트지를 잘라 안쪽으로 그대로 붙였어요.


특히 가장자리 부분은 혹 들뜰까 싶어 꽉꽉 힘주어 붙였습니다.   우유팩은 준비가 끝났습니다.


붙일 위치를 자로 잘 재가면서 표시를 해서 700g까지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는 강력 양면 테이프를 붙이고, 문을 닫을때 걸리적 대지 않는 위치에 일회용 장갑을 걸 고리도 달아줍니다.


일회용 장갑 상자뒤에 칼집을 내어 걸고, 우유팩도 붙여 주었습니다.  이런~~ 높이가 맞지가 않네요.   다시 떼어서 붙이려 했지만, 강력 양면 테이프답게 시트지 까지 망가질것 같아 그냥 두었습니다. ㅜㅜ


튼튼하게 잘 붙어있네요.  이렇게만 해 놓아도 주방이 깨끗하게 정리가 된 것 같애요.



일회용 장갑도 씽크대 서랍에서 다른 것들에 눌려 있더니, 기를 펴는것 같습니다. ㅎㅎ


굴러다니는 걸 볼때 마다 심란했는데, 마음까지 정리된것 같습니다.


우유팩이야 흔하니 혹시 물이라도 떨어져 지저분해진다면 다시 만들면 됩니다.
다른 시트지를 골라 붙인다면 사용할 때 마다 잠깐씩이라도 기분 전환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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