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짜파게티 아빠가 끓이면 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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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게티 맛있게 끓이는법, 노른자에 콕 찍어 먹는 아빠표 얼큰 짜파게티 입니다.

요즘의 요리 천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은 아마도 제가 아닌가 해요.

 

채널을 돌리기만 하면 나오는 쿡방과 먹방과 요리의 매력(?)에 빠진 남편 덕에 일요일엔 아침부터 저녁 식사는 물론 사이사이 간식까지 풀코스로 남편이 책임지고 있거든요.

 

즐겁고 재미있게 요리하고 휘파람 불며 뒷설거지까지 하는 걸 보면 여지껏 같이 산 보람(??)을 느낀답니다. ㅎㅎ

 

지난주 일요일에는 평소에는 먹어야 한두 젓가락 먹고 마는 짜파게티가 먹고 싶더라고요.

비만 인구 증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TV에서 짜장면 먹는 먹방이 나왔었을거에요.

 

당당히 ㅎ 남편에게 주문을 넣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띵가띵가 니나노~ ♬♪

 

특별한 짜장라면 이라기에 사진을 찍으려고 필요할 때만 겨우 일어났다는..

 

 

준비물:   짜파게티, 오이, 달걀, 고춧가루

 

물이 끓으니 건더기 스프와 면, 청양 고춧가루를 넣더군요.

제 생각에는 고춧가루를 이 때 넣으면 물을 따라버리면서 다 쓸려 나갈 것 같은데, 한 마디 했다가는 다음에 또 안 해 줄것 같아서 참았어요.

 

음식할 때 옆에서 참견하면 짜증도 나고 자존심도 상하잖아요. ^^

 

 

옆 가스레인지 에는 달걀을 삶고 있고요.

 

 

면이 80%정도 익을때 까지만 끓이래요.

면이 익는 동안 삶은 달걀 껍질 벗기고 오이 썰고.

바쁘네요. ㅎ 

 

 

면이 익으면 대접에 국물을 따라내요.

남편은 짜장라면 끓일때 꼭 이렇게 해요.

 

마지막에 면을 볶는데, 이때 국물이 부족하다 싶으면 따라 낸 이 국물을 몇 숟가락 넣는데요.

 

분말 짜장과 기름을 넣고 약한 불에서 잠깐 더 볶으면 끝.

 

 

 

달걀은 완숙을 좋아하고 통나무 같은 오이채에 꽤 많이 흠칫 했지만, 물개 박수를 막 치면서 오버액션 했어요.

그래야 다음에 또 해주니까요.

먹지는 않지만, 역시 달걀은 반숙을 해야 모양새가 좋다는건 인정. ^^

 

 

원래 오이채와 면을 한 젓가락에 들고 먹어야 하는데, 장작같은 이 오이는 도저히 그게 불가능해요.

그래서 면 한 젓가락 먹고 으쌰으쌰 장작오이 하나 들고 와구와구 씹어 먹었어요. ㅋㅋㅋㅋ

 

 

 

놀라웠던 짜파게티 노른자에 찍어먹기.

좋아하지는 않아도 맛은 궁금해서 한 젓가락 먹어 봤는데, 면이 보들보들해 지더라고요.

 

매콤한 짜파게티 끓이는법

 

음~ 노른자에 찍어 먹으니 일본식 짜파게티라고나 할까~

 

다 먹은 후 아무래도 말을 해야 할 것 같았어요.

"이것도 맛있는데 난 달걀 완숙이 더 좋음"

 

말 안하면 다음에 또 이렇게 만들어 줄것 같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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