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밑반찬 오이무침 깻잎김치, 불 안쓰고 만드는법

밑반찬술안주|2015. 7. 2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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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운날 불안쓰고 만드는 밑반찬 두가지, 오이무침 깻잎김치 만드는법 입니다.

 

가스불을 사용하지 않으니 덥지 않아 좋고, 오이나 깻잎 본래의 맛을 거의 그대로 느낄수 있어요.

 

가스레인지를 켜는 순간 '위로 열번 아래로 열번' 온 집안을 후끈하게 데워주는 보일러 역할까지 하는 이런 날씨에 지지고 볶는 반찬을 만든다는건, 요리하는 사람은 물론 멀쩡히(?) 앉아 있다가 뜬금없이 사우나실을 경험하는 식구들에게도 고문이에요. ㅎㅎ

 

칼질 몇 번과 간단한 양념만으로 만드는 오이무침, 깻잎무침.

땀빼지 말고 우아해져볼랍니다. ㅋㅋ

 

준비물:   오이무침 양념- 오이, 굵은소금, 고춧가루, 깨소금, 고춧가루, 파, 마늘, 액젓, 설탕 약간, 참기름은 선택

             깻잎무침- 깻잎, 간장, 생수나 육수, 당근, 양파, 참기름, 깨소금, 후추, 설탕 약간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가며 깨끗이 씻어요.

 

위아래 꼭지는 잘라 버리고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게 송송 썰어서

 

 

생으로 그냥 무쳐도 맛있는데, 이번에는 굵은 소금 뿌려 섞어 잠시 절였어요.

골고루 절여지도록 중간에 한 두번 뒤적여요 .

 

(오이가 절여 지는 동안 깻잎김치를 담그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오이무침 만드는법

 

간이 적당히 배었으면 그냥 물기를 짜고, 세다 싶으면 찬 물에 얼른 한 번 헤구어 꽉 짜요.

면보에 담아 짜면 힘도 덜 들고 더 꼬들꼬들하게 짜집니다.

 

고춧가루, 깨소금, 고춧가루, 파, 마늘, 액젓, 설탕 약간 넣어 조물조물.

참기름은 넣어도 맛있고 안 넣어도 맛있고. ^^

 

 

깻잎은 식촛물에 잠시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두어번 씻어 휙휙 털어서 물기를 빼요.

 

깻잎 씻는법

 

간장, 생수나 육수, 당근, 양파, 참기름, 깨소금, 후추, 설탕 약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요.

파, 마늘 넣는건 그때그때 저의 컨디션 (??) 따라 달라진다는~ ㅎ

 

깻잎무침 양념장

 

깻잎 한장 깔고 양념장 얹고 또 깻잎 위에 양념장.

계속 반복해요.

 

양념장과 깻잎이 딱 맞아 떨어 지면 기분 좋지만 양념장이 남거나 반대로 깻잎이 남으면 내 모자란 능력을 막 탓해요. --;;

 

깻잎김치 양념장

 

 

불안쓰고 만드는 오이무침, 깻잎김치.

너네들 참 고맙다 잉~

 

아삭아삭 신선한 오이무침은 온 가족이 잘 먹어요.

 

상콤한 향기 그윽한 깻잎김치는 우리 딸이 특히 좋아하구요.

더운 여름용 반찬으로는 이만한 메뉴도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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