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플레 요거트, 집에서 쉽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복잡한 도구없이 쉽고 간단하게 집에서 요거트, 요플레 만들기 입니다.
이 방법을 알게 된 후 계속 만들어 먹고 있는데, 이 기회에 요거트&요플레의 차이점이 궁금해져서 알아봤어요.
요거트의 특정회사 제품 이름이 요플레라고 하더군요.
마치 상처에 붙이는 밴드를 편하게 대일밴드라고 하듯이요. ㅎ
까먹지 말아야징~~
간단하게 요거트를 만들어 먹을수 있다는 걸 알고는 일종의 배신감까지 느꼈어요.
맛있는 요거트를 이렇게 저렴하고 배부르게 맘껏 먹을 수 있는걸 그동안 몰랐다니, 따쓰 --;;
한 번 만들기 시작한 이후로 하루 정도 건너 뛰긴 해도 계속 쭉 이어서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나를 비롯한 온 식구의 장을 위하여!!!
준비물: 일반 우유, 불가리스 or 비피더스
직접 시도한 적은 없지만 저지방 등의 특수우유(?) 는 안된다고 해요.
일반 보통 우유와 마침 이날은 불가리스가 없어 비피더스로 준비했어요.
느낌상 불가리스가 쬐끔더 잘 만들어 지는 것 같아요.
담을 그릇은 유리가 가장 좋고, 없으면 플라스틱 용기를 준비해요.
그릇도 마지막까지 알뜰하게 먹기 위해서는 반찬통처럼 네모난 모양이 좋을 것 같아요.
꿀병을 사용하는데 마지막 긁어 담을때 깊숙한 귀퉁이에 있는 게 잘 안 긁어져요.
아까비~~ ㅜ
그릇에 1000ml 우유 한통과 불가리스 한병 투하.
따로 따로 부어도 되요~ ㅎ
플라스틱이나 도자기 숟가락 으로 대강 저어서 뚜껑 덮어 10시간 이상 실온에 그대로 두면,
요거트, 요플레 탄생.
어때유 간단하쥬? ^^
처음 개봉할때 마다 어찌나 흐뭇한지~
저는 12시간을 넘겨서 개봉을 하는데, 우리 식구들 입맛에는 이 정도가 딱 맞더라고요.
시간이 약간 모자란건지 비피더스라서 그런건지 이번 요거트 상태는 살짝 맘에 안들어요.
벗뜨!!!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다는거!
제품 요거트에 비하면 단맛이 훨씬 덜 해서 시큼함과 밍밍함이 격하게 느껴져요.
이 상태로도 입에 맞다면 그냥 먹어도 되지만, 우리 식구가 먹는 방법은요,
꿀을 좀 넣어서 먹거나, 각종 잼을 넣어서 먹거나...
꿀 약간에 큰프레이크 넣어 간식으로 먹어요.
이게 제일 맛있어요. ^^
그동안 요거트 제조기나 전기밥솥 등을 이용해야만 만들수 있는 줄 알고 멀리 하기만 했던 홈메이드 요거트 만들기.
그렇게 지내버린 세월이 야속(??)하게 느껴질만큼 정말정말 맛있게 잘 만들어 먹고 있는 요거트.
우리 가족 장을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