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단&치마단수선, 세탁소 바느질 따라하기
바지단수선하기, 치마단박기, 실밥 풀린 바지단 치마단 세탁소 바느질 처럼 꿰매기입니다.
특히 여름 치마나 바지는 바느질 된 실이 가늘고도 미끄러운 나일론(?) 같아서 한 부분이 끊어지면 계속 이어서 풀어지기 일쑤에요.
딸의 아르바이트용 치마로 저렴한 걸 샀더니 역시나 몇 번 안 입고 치맛단이 더 이상 손 볼 것도 없이 한 번에 풀려 버렸어요.
다림질로 이렇게 자리가 잡혀 있는 치마단이나 바지단 박기는 손쉽게 할 수 있어요.
우리 동네 세탁소 사장님 바느질 따라하기입니다. ^^
사진처럼 진행하려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옷감을 떠요.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이 부분에서는 꿰맨 실이 겉에서 보이지 않아야 되요.
옷감을 세네가닥만 얇게 떠요.
실 아래로 바늘을 빼고,
안쪽으로 접힌 곳에 역시 바느질 진행 방향과 반대로 바늘을 넣어요.
여기에서는 안감이라 마음 놓고 옷감을 떠도 되요.
단, 너무 많이 떠서 치마 겉에서도 보일 정도는 곤란해요. ㅎㅎ;;
계속 이런 식으로 바느질하면 됩니다.
글로 설명하는 것 보다 사진으로 보는게 훨씬 더 쉬워요.
실을 잡아 당기며 옷이 울수 있으니까 가끔 양 옆으로 살짝 당겨 줘요.
중간에 실이 짧아 마무리 할 때나 바느질이 모두 끝나 마무리할때는 마지막 바느질한 곳 바로 옆을 살짝 떠요.
사진처럼 안쪽으로 접혀 있는 곳에서 마무리하는게 밖에서 티 안 나고 좋겠지요?
실을 서너번 바싹 감고,
왼손 엄지 손가락으로 누른 후 바늘을 빼요.
다시 바로 옆에 바늘을 넣고 적당한 곳으로 빼낸 뒤,
실을 바싹 자르면
깔끔하게 마무리 되요.
새로 실을 꿰어 마무리된 부분에서 다시 시작하거나, 바느질을 마무리해요.
약간의 티가 나기는 하지만, 이 정도는 뉴스 속 일기예보하는 아나운서들의 치마 단에서도 볼 수 있어요. ㅎㅎ
다림질로 마무리하면 더욱 티가 덜 납니다.
홍홍홍~
우리 동네 세탁소 사장님과 거의 비스므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