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된장박이 고추된장장아찌 만드는법, 신토불이 밑반찬

밑반찬술안주|2015. 9. 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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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 토속 밑반찬, 고추된장장아찌 고추된장박이 만들기.

예전부터 내려오는 이 밑반찬은 지역마다 이름이 다 다르더군요.

 

이쪽 수도권에서 태어나 쭈욱 살아오고 있는 저는 '고추된장박이'라고 알고 있어요.

 

만들기 엄청 쉽고 맛은 놀랄만큼 담백 깔끔해서 내가 러브러브하는 토속 밑반찬입니다.

 

한끼 식사의 마지막 한입을 깔끔하게 책임져주는 고추된장장아찌, 그저 양념된장에 버무리기만 하면 끝이에요.

 

준비물:   고추(아무종류나 다), 멸치육수, 된장, 마늘, 고춧가루, 깨소금, 소금

 

고추간장장아찌가 있으면 좋은데 없어서 날림으로 만들었어요. ㅎ

깨끗이 씻어서 간 잘 배게 포크로 구멍 내서

 

신토불이

 

간장과 소금 심심하게 섞어 끓인 물에 담가서 뜨지 않게 접시로 눌러 하루정도 재웠어요.

간장장아찌가 있으면 건져 바로 양념된장에 버무리면 되구요.

 

된장만 하면 짜고 맛이 덜하니까, 가볍게 양념된장을 만들어요.

멸치육수나 생수에 된장, 고춧가루, 마늘, 깨소금을 잘 풀어 넣고 바글바글 끓여요.

 

토속 밑반찬

 

빡빡하게 너무 되도 안되지만, 물대중을 잘못한 저처럼 너무 묽어도 덜 좋아요.

묽으면서도 시판용 된장으로 했더니 색이 흐리멍텅해서 맘에 안 들었는데, 잘됐다 싶어 시골된장을 더 풀었어요.

 

 

저어가며 걸죽하게 끓여요.

이대로 쌈장해도 좋아요.

 

소금물에 재워 두었던 고추를 건져 약하게 힘을 주어 짜서 이 된장에 버무려요.

 

양념된장

 

 

 

고추 사이사이에 된장양념을 잘 채워서 꼭꼭 눌러 담아, 급하면 다음날 바로 먹어도 되고 1주일쯤 묵혔다가 먹어도 맛있더군요.

 

 

깔끔 담백해서 입맛을 한방에 정리해 주는 고추된장박이 혹은 고추된장장아찌.

어렸을때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반찬인데 말이지요. ㅎ

 

고추된장장아찌 만들기

 

나이들수록 기름기 없는 담백한 반찬이 좋아져요.

이러다 이슬만 먹고 산다고 하는거 아닌가 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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