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채소 더덕구이, 가을 영양 반찬

밑반찬술안주|2015. 9. 2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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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영양 반찬 뿌리채소 더덕양념구이.

 

뿌리채소가 몸에 좋다는 걸 말한다는 건 입만 아픈(손만 아픈? ㅎ) 일이에요.

더덕, 무, 우엉, 당근, 콜라비, 비트, 고구마, 마늘 등 많은 종류의 뿌리채소가 있는데, 콜라비나 비트 빼고는 자주 먹는 것들이에요.

 

특히 더덕은 아이도 좋아해서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먹어요.

 

고기 먹일때 보다 뿌듯하고 보람차게 느껴지는 건 건강한 음식이라는 생각 때문인 것 같아요. ^^

 

더덕 손질 과정이 조금 번거로워도 만들고 보면 폼나는 가을 대표 영양 반찬입니다.

 

준비물:   더덕, 고추장, 간장, 파, 마늘, 설탕, 참기름, 깨소금, 소금, 기름

 

더덕의 흙을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돌려 가며 벗겨요.

반갈라 진한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내고요.

 

껍질 벗기는 과정에서 진액이 나와 손과 칼에 끈끈하게 막 붙어요.

기분은 별로에요. ㅎ

 

물 여러번 만지고 설거지 하다 보면 닦여요.

 

더덕 손질법

 

헹구어 행주에 꽉 짜서 물기를 제거한 뒤, 방망이로 밀거나 살살 두드려 조직을 부드럽게 해요.

힘 조절 잘 못하면 으스러질 수 있으니 조심.

 

행주를 깔아 도마가 끈끈해지는 걸 막아요.

 

 

참기름과 간장을 3:1로 섞은 유장을 발라요.

 

유장

 

양념장도 만들어요.

고추장, 설탕, 파, 마늘, 깨 약간, 참기름 입맛에 맞게 섞으면 되요.

 

너무 뻑뻑하다 생각되면 물을 조금 섞어도 되고, 마늘과 깨와 파는 많이 넣으면 구울때 타기 쉬워요.

 

 

기름 두르지 않은 팬위에 기름 종이를 깔고 유장 바른 더덕을 1차로 재빨리 슬쩍 구워요.

 

 

만들어둔 양념장에 골고루 버무려서

 

 

양념장을 덧발라 가며 다시 한번 구워내요.

 

 

 

새빨간 색이 유혹하는 가을반찬 더덕구이.

 

사각사각 씹히는 맛과 향이 도저히 젓가락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했으면 참 좋은데 …. ㅠㅠ

 

더덕양념구이

 

추석 명절에 식구들 식사용으로 만들어도 참 폼날것 같은 영양만점 가을반찬 더덕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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