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 북어구이, 명절후 남은 북어 재활용요리

밑반찬술안주|2015. 10. 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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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뒤 남은 북어 활용, 고추장양념 북어구이 만들기에요.

 

차례상에 올라갔던 북어는 국 끓여 먹는게 아니라고 울 엄마의 엄마의 엄마의 엄마 적부터 전해 내려오는 얘기라고 엄마한테 들어서 마음에 잘 새겨 두고, 저는 육수를 내거나 불에 구워 찢어 먹기, 양념장 발라 구워 먹고 있어요. ㅎㅎ

 

안그래도 만원인 냉동실에 잠재우지 말고 양념 발라 맛있게 북어 구이 만들어 보아~~~요.

 

간장, 참기름 섞은 유장을 발라 초벌구이 해 구워서 더욱 맛있는 고추장 양념 북어구이입니다.

 

준비물:   북어, 간장, 고추장 양념(고추장, 파, 마늘, 설탕, 참기름,깨소금, 후춧가루)

 

우선 북어를 넉넉한 물에 푹 담가 불려두기.

 

그 다음 고추장 양념을 만들어요.

설탕이 녹도록 오래 젓고, 파와 마늘은 곱게 다져요.

 

 

물에 잘 불은 북어포는 키친타올이나 행주를 이용해 물기를 가볍게 짜요.

 

머리, 꼬리, 지느러미 잘라내고, 뼈도 제거하고 껍질쪽에 잔 칼집을 넣어 오그라드는 걸 예방해요.

가위를 이용해 적당한 길이로 자른 뒤,

 

 

간장, 참기름을 1:3으로 섞은 유장을 앞 뒤로 골고루 발라요.

 

 

석쇠를 사용하면 더 맛은 있지만, 가스레인지가 엉망이 되요.

마른 팬에 주방용 기름 종이를 깔고 굽는게 깔끔해요.

 

석쇠에 구울때는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발라 달궈진 석쇠를 골고루 문지른 후 사용해요.

 

유장 바른 북어를 앞 뒤로 애벌구이 해서

 

 

만들어둔 고추장 양념을 앞 뒤로 골고루 발라 다시 구워요.

 

 

 

다 익힌후 꺼냈는데 양념장이 벗어진 부분이 있다면 그릇에 남아 있는 양념장을 조금 덧발라 보기 좋게 만들어요.

 

간을 잘 맞추면 참 맛있어요.

달콤하고 쫄깃하고~

 

한번 맛있게 먹으면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북어를 한마리밖에 안올리는게 원통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ㅋㅋ

 

북어구이

 

밤 삶는법, 삶은밤 껍질 잘 벗기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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