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김치 모아 맛있는 국민반찬 김치볶음 만들기
자투리 남은 김치들 모아 만드는 국민반찬 추억속 도시락 반찬 김치볶음.
내김치, 네김치, 언니김치, 엄마김치, 배추김치,파김치 등등.
돌아가며 먹다보면 갖가지 김치들이 종류별로 조금씩 남아요.
반찬통에 모으다 보니 작지 않은 반찬통으로 두개가 모였어요.
부침개나 만두 등 맛있게 먹는 방법들이 있는데, 요즘 몸이 피곤한 관계로 제일 간편하게 뽂아 버리기로 결정.
만들기는 간편해도 맛은 보장되는 추억속 도시락반찬 입니다~
준비물: 김치, 식용유, 설탕, 마늘 약간, 양파, 고춧가루, 깨소금, 깨소금
냉장고속에서 여러날 모으다 보니 쉰냄새가 살짝 날 만큼 익었어요.
이대로 볶으면 김칫속 때문에 지저분하고 쉰맛을 조금 빼는게 먹기 훨씬 좋더라고요 저는.
물을 넉넉히 받아 김치속을 털어 내며 한번만 씻어요.
아주 많이 쉬었으면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기도 하고 잠깐 담가두어도 좋아요.
꽉 짜서 팬에 담고 식용유와 마늘, 취향껏 파도 좀 넣고 조물조물 무쳐 잠깐 두었다가 볶기 시작해요.
들기름으로 볶으면 훨씬 더 맛있는데, 우리 바깥양반(ㅎㅎ)은 식용유 맛을 더 좋아해서요.
색과 맛을 위해 고춧가루도 좀 넣고 달달하게 양파와 설탕 약간 넣어 볶아요.
충분히 볶아졌으면 자작하게 물을 부어
잘 뒤적인 뒤 뚜껑 덮어 약불에서 물이 졸아 들도록 졸이듯 볶아요.
마지막으로 깨소금과 참기름 약간 넣고 휘~ 섞어요.
밥, 국수, 라면, 하다못해 잡채와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는 볶은김치.
추억속 도시락 반찬 이기에 사진에 손을 좀 대봤어요.
시간 지난 옛날 신문속 사진처럼 보이길 노리고 했어요. ㅎ
남편 입맛에 맞춰 식용유로 볶았는데, 정작 내가 다 먹고 있는 김치볶음.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