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부각만드는법, 과자같은 고추요리

밑반찬술안주|2015. 11. 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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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같은 고추요리, 고추부각만드는법.

 

맵든 안맵든 맛있는 고추요리 라도 한 번에 많이 먹기 힘들어요.

 

바삭하고 달달함에 자꾸 집어 먹게 되는 일명 '손이가요 손이가  ♬' 고추요리가 있으니 바로 고추부각 이에요.

 

매운건 튀겨도 역시 맵지만, 맵지 않은 고추로 만든 고추부각은 한번 손이 가면 한없이 먹게 되요.

 

말리는 과정이 조금 신경 쓰이긴 해도 요즘 같이 보일러를 트는 계절에는 방바닥 한 쪽에서 말리면 3~4일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는 지난 여름에 말려 두었던걸 잘 걷어 두었다가 요즘에 튀겼어요.

 

밥 반찬으로 맥주안주 로 아주 좋은 고추요리 입니다.

 

준비물:   고추, 밀가루, 소금, 설탕, 튀김기름

 

고추씨가 몸에 좋은 건 알지만 털어내야 깔끔해요.

반으로 자른 고추를 물에 넣고 손으로 막 흔들어 가며 몇번 씻다 보면 어느정도 정리가 되요.

 

 

큰 양푼에 밀가루를 담고 소금을 약간 넣어 섞어요.

물기 턴 고추를 넣고 접시나 쟁반으로 뚜껑처럼 덮어 마구 흔들면 고추에 골고루 밀가루가 묻어요.

 

찜솥에 김을 올려 고추에 묻은 밀가루를 대강 털어서 한 김 쪄내요.

너무 짧게 찌면 날 밀가루가 그대로 남고, 시간이 넘으면 고추가 푹 익어 뭉그러져요.

 

밀가루가 익어 말갛게 될 정도면 되요.

밀가루대신 튀김 가루나 찹쌀가루로 하기도 하더라고요.

 

 

체반에 하나씩 떼어서 널어 바삭하게 말려요.

잘못 말리면 썩거나 곰팡이가 생길수도 있으니, 사랑과 정성과 관심을 기울여요. ^^

 

고추 말리기

 

잘 말랐어요.

 

고추 요리

 

고추를 한개 넣어 보아 촤르르르 떠오르며 하얗게 튀겨지면 온도가 맞는거.....ㄴ 줄 알았는데

 

 

그래서 열심히 튀겨 소금 약간과 설탕을 뿌려 골고루 섞고 보니

 

고추 부각

 

 

기름 온도가 너무 높았던거지 튀기는 시간이 길었던건지 엄마가 튀긴거랑 색이 달라도 너무 달라요.

이상하다~ 밀가루가 하얀색이던데~

 

애써 말린거를 망쳤나 싶어 속이 약간 쓰리긴해도 맛은 거의 비슷해서 한편으로 위로가 되요.

 

괜찮아 괜찮아 이정도면 성공한거야 애써 쓰담쓰담. ^^;;

 

고추부각만드는법

 

간장비빔국수, 맵지 않고 달큰한 비빔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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