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장없이 간단하게 짜장 떡볶기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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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기를 정말 좋아하는 까닭에 자주 만들어서도 먹고, 분식집에서 사서도 잘 먹어요.
김치를 몇 끼니 안 먹으면 금단 현상 (?)이 오듯이 저는 떡볶기도 며칠에 한 번씩은 먹어야 기운이 난답니다. ㅋㅋ

고추장 떡볶기를 주로 먹지만 가끔은 검은 빛 살짝 도는 짜장 떡볶기가 땡기기도 하지요.

우리 동네 분식집중에 짜장 떡볶기를 만드는 집은 없어서,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 하는데, 어쩌다 한 번 먹자고 춘장을 한 봉지 사기도 애매하고 해서 춘장을 들었다 놨다 하다 그냥 돌아서곤 했어요.
 
제가 만드는 거의 모든 것이 그러하듯이 이 방법도 갑자기 떠오른 방법입니다.

고추장 떡볶기를 만들때 보다는 고추장을 적게 넣어 떡볶기를 만들어요.   떡이 반 정도 익으면 분말 짜장을 빼고 짜장라면만 넣어 완전히 익힙니다.   저는 은근한 불에서 국물이 걸죽할때까지 끓이는걸 좋아해요.



완전히 다 익으면 약한 불로 해놓고, 분말 짜장을 넣고 뒤적거려 골고루 풀어주면 끝이예요.



검은빛 도는 국물이 보이시나요?   사진보다는 좀더 짜장 색깔이 더 나고 맛도 그럴 듯하게 납니다.

굳이 춘장을 사서 한 두번 먹고 냉장고에서 이리 저리 뒹굴리지 않아도 간편하고 맛있게 짜장 떡볶기를 만들수 있습니다.   이제 사진 보고 검은 짜장색깔에 침 흘리지 않아도 됩니다. ㅎㅎ


아주 까맣고 진한  짜장 떡볶기를 원한다면 춘장을 이용해야겠지만, 짜장라면을 두개정도만 사용해도 충분히 맛과 모양이 나올듯 하네요.

주말 간식으로 간편한 짜장 떡볶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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