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 튀각 만들기, 영양 만점 밑반찬
다시마튀각, 간단하게 만드는 영양가 높은 밑반찬.
다시마효능 가운데 피를 맑게 해주고 혈압을 낮춰 주며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있어요.
다른 어떤 좋은 점 보다도 이 네가지가 제일 맘에 들어요.
육수 낼 때 외에는 먹을 기회가 별로 없는 영양 많은 다시마.
튀기면 영양 만점 밑반찬이 됩니다.
그런데, 튀기기만 하면 된다고 결코 간단하지는 않다는.
적절한 기름 온도 맞추는게 저는 어려워서 어느땐 제 색깔 나게 잘 튀기다가도 또 어느땐 거무튀튀하게 되기도 해요.
이번 다시마튀각이 바로 거무튀튀~~입니다. ㅎ
준비물: 마른 다시마, 설탕, 튀김기름
큼직하게 잘라 팩에 담아 놓은 다시마를 샀는데, 포장을 뜯어 보고 배신감에 부르르 떨었어요.
다시마의 끝 부분 뾰족한 쪽이 대부분인데다가 두껍기 까지.
제가 보기에는 육수용으로는 문제 없겠지만, 튀각 용은 아닌 것 같아요.
역시 튀겨 놓으니 두꺼워서 식감이 좀 떨어졌어요.
다음에는 꼭 길게 통으로 된걸 사자고 굳게 다짐하는 바입니다. ㅎㅎ;;
다시마에 대한 실망감을 가득 안고, 깨끗한 젖은 행주로 대강 닦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어요.
제일 어렵게 느껴지는 튀김 온도 맞추기.
다시마 조각을 하나 넣어 보아 가장자리가 '푸시식' 하얗게 되며 떠오르면 그때 튀기기 시작하면 된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그렇게 했어요.
다시마 튀각 만들때 가장 큰 문제는 기름이 뻥뻥 튄다는 거.
얼굴이나 손에 뜨거운 기름이 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위험하다고 채 튀겨지기도 전에 꺼내면 바삭하지 않고 질긴 느낌이 남아요.
다시마 튀각, 저는 어려워요. ㅜ
튀겨진 다시마가 뜨거울때 설탕을 골고루 뿌려요.
다시마 자체에 간이 있어서 따로 간을 할 필요는 없구요.
아~
이 색깔이 아닌데~
엄마가 튀긴건 파릇하던데~
아무래도 기름 온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
어렵다 어려워.
바삭하고 고소하고 달콤한건 똑 같은데 어쩐지 탄 맛도 좀 나는 것 같구요.
다음엔 잘 할 수 있으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