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절판&구절판 만들기,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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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요리 칠절판 구절판 만들기,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메뉴.

 

곱게 채 써는 것만 신경쓰면 생각보다 만드는게 어렵지 않아요.

시험시간 40분안에 만들어 내야 하는데, 나오는 재료들이 조금씩이라 긴장하지 않고 만들면 요구하는대로 시간안에 만들수 있어요.

손님 초대상이나 잔칫상을 환하게 밝혀 줄수 있는 예쁘고 맛있는 음식입니다.

 

들어가는 재료 수에 따라 칠절판 이나 구절판,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오절판 등 만드는 사람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단,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홀수를 선호해서 홀수로 만든다고 해요.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메뉴로는 칠절판이에요.

소스가 만드는 과정에 포함되지는 않는데, 집에서 먹는다면 겨자소스가 잘 어울려요.

시판되는 연겨자를 간장에 개어도 되고 가루 겨자를 발효시켜 양념해 만들어도 되요.

 

준비물;   오이, 당근, 소고기, 달걀, 석이버섯, 밀가루, 파, 마늘, 간장, 후춧가루, 참기름, 설탕, 깨소금, 식용유, 소금

 

밀가루 6큰술+물 6큰술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곱게 풀어서 고운체에 내려 둡니다.

미리 만들어 두면 저을때 생기는 거품을 가라 앉힐수 있고 전병을 부치기 전에 남아 있는 거품을 걷어 내요.

 

전통 요리 칠절판

 

파, 마늘은 곱게 다져 놓아요.

 

가늘게 채 써는게 중요한데, 칠절판을 배우는 즈음에도 역시 곱게 채 써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좌절(?) 중인 나날이었어요.

 

미지근한 물에 불려 두었던 석이버섯은 딱딱한 배꼽을 떼어 내고 깨끗이 씻은 후 (손에 잘 잡히지도 않지만) 대강이라도 잎을 펴서 꼼꼼히 말아 곱게 채 썰어 소금+참기름으로 버무려요.

오이는 5cm 길이로 잘라 돌려 깎아 0.2cm 굵기로 채 썰어 약간의 소금에 절여요.

 

당근도 오이와 같은 길이와 굵기로 채 썰어 소금에 절여요.

달걀은 흰자, 노른자 분리해서 소금 약간 넣어 풀어 얇게 지단을 부친 후 식혀서 오이나 당근과 같은 크기로 채 썰어요.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메뉴

 

소고기는 익으면 길이가 줄어드니까 6cm 길이에 0.2cm 두께로 채 썰어 간장+설탕+파+마늘+참기름+깨소금+후추 로 양념해요.

 

구절판을 만들려고 한다면 건 표고버섯을 불려 기둥 제거해 채 썰어 소고기와 같은 양념 해 볶고, 숙주를 데쳐 소금+참기름 양념해 무치면 되요.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키친타올로 닦아 낸 후 2/3큰술씩 떠서 직경 8cm 크기로 둥글고 얇은 밀전병을 만들어 한장씩 따로 놓아 식혀요.

반죽이 질어서 숟가락을 기울이면 그대로 흐르면서 가장자리로 퍼져요.

숟가락 등으로 살살 원모양으로 문지르면 동그랗게 만들어져요.

처음 한 두개만 해 보면 감이 와서 아주 밉지는 않은 밀전병을 만들수 있더군요.

 

기름기가 거의 없는 팬에서 약불로 익혀야 표면이 매끄럽게 나와요.

 

밀전병을 다 부쳐 낸 뒤 식용유 둘러 물기 제거한 오이, 당근과 석이버섯, 고기 순서로 볶아요.

 

밀전병 부치는방법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 볼때는 이렇게 해서 내야 해요.

합격할 수 있는 상태인지 불합격인지는 모르겠어요. ㅎ

 

칠절판 만들기

 

집에서 먹는거라면 잣이나 대추를 썰어서 얹어내면 더욱 폼날 것 같아요.

먹기 위해 밀전병을 들어 올리면 두 세장씩 따라 올라 올수가 있어요.

그걸 막기 위해서 잣을 아주 곱게 다져 밀전병 사이사이에 조금씩 뿌리기도 한다네요.

 

겨자소스 만들어 뿌려 먹으면 아주 맛있는 칠절판 입니다.

 

구절판 만들기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 개인준비물, 인천경인상설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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