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차의 향이 그대로, 유자비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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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동안 한 잔씩 마시던 유자차가 작은 유리병속에 옮겨진채로 구석에서 괄시를 받고 있네요.  
두 수저만 떠서 맛있는 비빔라면을 만들었습니다.   양념장을 만들때 섞으면 유자향이 그대로 남아 색다른 초고추장이 됩니다.

재료; 삶아 찬 물에 헹군 라면 1개, 있는 채소 몇 가지
        초고추장 재료 - 유자차 2 숟갈, 고추장 1숟갈, 식초 반 숟갈,깨가루 반 숟갈

재료도 만드는 법도 간단합니다.
 
유자차 두 숟갈을 떠서 건더기 반 숟갈은 채에 걸러 고명으로 사용하고, 유자청과 나머지 건더기는 다져서 초고추장 만들때 넣어서 라면과 같이 버무려요.   분량대로 초고추장을 만들어 놓습니다.


라면은 끓는 물에 삶아 내 찬 물에 두어번 헹궈 물을 빼놓고, 양푼에 라면과 초고추장과 채썬 채소를 넣고 살살 무치면 완성입니다.   참 간단해서 좋아요.  ^^



평상시에 먹던 초고추장과는 전혀 다른 맛이예요.   새콤달콤한 유자차맛이 면발에서 그대로 느껴집니다.

 

유자차가 적절하게 새콤하고 달콤하게 만들어 주니 식초 조금 더 넣은것 빼고는 양념 만들때 신경쓰지 않아도 맛있는 초고추장이 만들어졌네요.



아예 남은 유자차를 몽땅 고추장과 섞어 초고추장으로 만들어 놓으려고 합니다.
맛있는 초고추장만 있으면 쫄면이든, 골뱅이 무침이든 문제가 없지요. ^^
가끔 밥 비벼 먹어도 맛있는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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