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말랭이 무침 만드는법, 무말랭이 김치 무침

무말랭이 무침 만드는법, 색다른 무말랭이 김치무침.

 

씀바귀처럼 배추김치를 넣고 새콤달콤하게 무말랭이 무침을 만들어봤어요.

왜냐하면 엄마가 말리신 무말랭이 색이 칙칙해서요. --;

 

엄마 말씀으로는 말릴때 손으로 자꾸 만져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짐작일뿐이에요.

자세히 들여다 보니 상한 것 같지는 않고 말린 정성을 생각하니 버릴수가 없어서 집으로 가져왔어요.

 

색이 변한 무말랭이를 어떻게 무쳐야 티가 덜 날까 생각하다가 배추김치를 넣었는데, 일반적인 방법으로 무쳐도 고춧가루가 들어가니 큰 차이는 없을것 같아요.

 

밑반찬 만들기, 무말랭이 무침 만드는 방법

 

준비물;   무말랭이, 배추김치, 초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물엿, 참기름, 깨소금, 파, 마늘

 

무말랭이를 미지근한 물에 30여분 담갔다가 색이 빠지라고 바락바락 주물러 여러번 씻어 물기를 꽉 짰어요.

정상적인 무말랭이는 너무 꽉 짜지 않아야 무 맛이 남아요.

 

무말랭이가 이런색이에요. ㅜㅜ

 

 

색(?)다른 무말랭이를 살려 보겠다는 의지가 활활 불끈 불타오릅니다. 화르르르르르~~~~~

 

 

잘 익은 김장김치를 국물을 꽉 짜서 씀바귀랑 무칠때처럼 송송 썰어 넣고,

 

 

새콤달콤하게 초고추장과 약간의 설탕, 물엿에 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 입맛따라 식초도 조금 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무말랭이에 색과 맛이 배도록 좀 오래 무쳐야 해요.

 

 

 

 

무말랭이만 무쳤을때 보다 맛이 깊어진 것 같고, 국물 짜낸 김치도 오독오독 아삭거려 씹는 재미도 두배인 김치 무말랭이 무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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