꽂으면 빠지는 허당 연필꽂이 한방에 해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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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당 연필 꽂이 간단하게 해결하는법.

 

원래 연필꽂이 용으로 산 게 아니라,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 보러 갈때 칼이나 뒤집개 등을 꽂아 놓으려고 산거에요.

시험 끝나면 연필꽂이로 쓰면 되겠다 싶어 샀는데..

 

그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제일 중요한 문제가 있었으니~

두둥~~~~~

 

보이시지요?

아래쪽이 다 뚫려 있어서 연필이나 볼펜을 꽂으면 이리저리로 삐져 나와요. ㅜㅜ

조심조심 살살 꽂아도 쭈욱 미끌~

 

바람이 슝슝 자알도 통하게 생겼습니다. 

재활용품 만들기, 연필통, 연필꽂이 만드는 방법

 

 

 

1미터 이상 되는 곳에 올려 두었는데, 볼펜 사용 후 꽂을 때마다 밑으로 빠져 나와 바닥으로 우당탕탕 떨어지기 일쑤에요.

연필꽂이로서의 자격이 전~~혀 없어요.

이건 뭐, 밑 빠진 독에 물붓기도 아니고.

 

칼꽂이

 

콩쥐의 두꺼비를 부를 수도 없고, 버리긴 너무 아깝고.

(사진속 저 애가 두꺼비인지 개구리인지는 모릅니다요 ㅎ)

 

개구리

 

며칠 생각 하다가 초간단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떠올랐어요.

 

이게 무슨 통인지는 모르겠어요, 빵인지 뭔지 담겨 있던 통인데 그냥 버리기 아까워 씻어 두었던 거에요.

연필꽂이에 맞는 크기의 우유팩이나 아무 용기면 다 괜찮아요.

 

위로 올라 올수록 넓어져서 연필꽂이에 들어가지도 않거니와 그렇게 속이 깊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 반으로 잘랐어요.

 

플라스틱 재활용

 

연필꽂이 속에 넣고 연필이랑 볼펜이랑 카메라 다리도 막 거칠게 넣었어요.

와우, 끄떡 없어요.

 

연필꽂이

 

연필꽂이를 잡고 왠만큼 흔들어 봤는데도 하나도 빠지지 않아요.

진작 할걸, 볼펜이 빠질때마다 냈던 짜증이 후회되네요.

 

뿌듯뿌듯!

이제 너를 거칠게 다뤄주갔쓰~~~~ ㅎ

 

 

양배추 정말 쉽게 채써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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