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테이프 이용 가구 시트지 리폼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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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테이프 이용 가구 시트지 리폼 하기.

 

음... '리폼'이라고 하기에는 살짝 민망하구먼요. ㅎ

오래된 전자 피아노가 있는데, 저렴이라 그런지 시트지가 찢어지면서 떨어지기 시작하는 다리 앞 부분을 보수테이프 사용해서 붙였거든요.

그래도 뭐 어쨋든 흠흠 이것도 리폼은 리폼이니까.. ^^;;

 

눈에 확 보이는 부분이라 신경 거슬려 하면서도 억지로 외면(?)하기 시작한게 오래전, 드!디!어! 마음 먹고 시작했어요.

방법을 찾는 동안에는 어려우면 어쩌나, 막상 손 봐 놓았을때 어설프거나 해서 손 안댄 것만 못하게 되면 어쩌나 갈등이 있었거든요.

막상 해 놓으니 감쪽 같아 속이 후련~~~합니다.

 

 

전자 피아노 왼쪽 다리 앞쪽이 이렇게 찢어졌어요.

 

 

찢어진 채로 오래 두었더니 붙어 있던 부분도 떨어 지며 너덜너덜~

간혹 이렇게 시트지가 붙어 있는 가구가 있는데, 서랍이나 책꽂이 혹은 책상 등이 많더군요.

오래 사용하다 보면 손이 자꾸 닿는 부분이나 아니면 저절로 떨어지기도 해요.

 

뜯어 내고 심하게 울퉁불퉁 한 곳은 대강 정리 했어요.

 

 

다이소 제품 보수테이프 에요.

 

진열대에 걸려 있는 여러 종류의 보수 테이프를 보니 십년 넘게 보던 피아노 다리 색이 갑자기 헷갈리는거에요.

판매하는 테이프의 색이 흐린 것과 진한 것이 었는데, 어떤색이 같거나 비슷한거지 결정을 못내리겠더라고요.

이 색인 것 같기도 저 색인 것 같기도..

 

으앙~ 이럴땐 내가 참 한심해요. ㅜㅜ

 

정말 한 참을 들여다 보며 망설이다가 어두운 이 색으로 결정.

 

 

흐헉~~

뭐야, 이색도 아니지만 흐린색을 샀으면 완전 폭망 할뻔.

 

시트지 리폼

 

예전 같았으면 바꾸러 갔거나 다시 샀겠지만, 신경이 많이 뭉툭해진 나는 마음만 먹으면 이 정도는 그냥 눈 감아 주는 대범한 뇨자로 변했어요.

 

보수 테이프 뒤집어 놓고 다리에서 뜯은 부분을 대고 그려서 같은 넓이로 잘라서

 

가구 시트지 리폼

 

뒷면을 떼어 가며 1자로 그대로 따라 붙여요.

 

 

막상 붙여 놓고 보니 걱정했던 색 차이도 별로 나 보이지 않아요.

 

가구 리폼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던 발 부분도 새로 붙였어요.

 

삐까뻔쩍 하네유  ㅎㅎ

 

보수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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