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요리 세가지, 겉절이 부침개 고추장무침

밑반찬술안주|2016. 3. 16. 07:16
반응형

시금치김치, 시금치부침개, 시금치 나물 무침.

 

저렴한 시금치 두 단으로 만드는 시금치 요리 세가지.

이 중에 부침개는 만든 즉시, 겉절이는 다음날  다 먹었어요.

 

파란 색 나물 중에 시금치를 제일 좋아하는데, 된장국을 끓이면 보들보들해서 좋고 나물로 무치면 특유의 단맛과 향기가 참 좋아요.

 

저의 소박한 꿈 중에 하나가 언젠가 텃밭이나 앞마당 있는 집에서 살게 되면 조금맣게 시금치 밭을 만드는거에요.

직접 씨 뿌려 키워서 먹고 싶을때 마다 한 바구니씩 캐서 먹고 싶어요.

얼마나 달고 맛있을까나~ ^^

 

TV에서 가끔 시금치 밭이 나오면 당장이라도 달려 가고 싶을정도에요..

 

세가지를 한번에 만들어도 뚝딱 금방 완성 할 수 있는 시금치 요리입니다.

 

 

준비물;   시금치, 고추장 무침-고추장, 설탕, 파, 마늘, 참기름

                      겉절이-고춧가루, 파, 마늘, 간장, 액젓, 설탕, 참기름

                      부침개-부침가루, 양파

 

두 단에 천5백원이에요.

다듬으며 여린 속 잎을 대강 골라 겉절이용으로 따로 모아 두어요.

 

나물용은 데쳐서 몇 번 더 헹궈야 하니까 2~3번쯤, 부침개와 겉절이 용은 더 여러번 아주 깨끗이 헹궈 용도 별로 따로 두어요.

 

                    

 

1. 시금치 고추장 나물 무침

 

물이 끓으면 색이 변하는 것과 영양소 파괴를 예방하기 위해 굵은 소금 한 숟가락 넣고 시금치를 데쳐내요.

식성따라 다르겠지만 살짝 데쳐 내는게 맛있는데, '이번에는 좀 더 데쳐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잠깐 더 두었더니 푹 물렀어요. ㅜ

이 정도를 원한 건 아닌데 힝~~

 

징징대며 찬 물에 세번 쯤 더 헹구어 물기를 짰어요.

 

시금치 데치는 법

 

고추장, 설탕, 파, 마늘, 참기름 넣고 시금치를 털어 가며 골고루 잘 무쳐요.

 

 

나에게는 밥 도둑인 시금치 고추장 무침 입니다.

 

시금치 무침

 

2. 시금치 부침개

 

부침가루나 밀가루(+소금) 곱게 풀어서 대강 썰은 시금치와 채 썬 양파를 넣고 섞어서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서 노릇하게 앞 뒤로 지져내요.

 

 

부침개를 부치면 시금치의 맛과 향이 거의 나지 않아요.

여기에 시금치 겉절이 얹어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는 식구들의 시식평입니다. ^^

 

시금치 부침개

 

3. 시금치 겉절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도 되고 그대로 무쳐도 되요.

고춧가루, 파, 마늘, 간장, 액젓, 설탕, 참기름을 넣는데, 액젓 냄새가 싫으면 소금으로 간을 해요.

여기에 들어 가는 마늘은 편으로 썬 뒤 채를 썰어 넣었어요.

 

 

시금치가 날 것이니까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버무립니다.

 

 

시금치를 날 것 그대로 맛 볼 수 있는 시금치 겉절이.

 

시금치 김치

 

시금치 요리 3종 세트 완성.

가스불 한 쪽에서 부침개 부쳐 가며 시금치 데쳐 무치고 바로 겉절이 무치면 금방 만들 수 있어요.

 

시금치

 

민들레 나물 무침, 민들레 효능

반응형

댓글()